Whitney Houston - One Moment In Time 보거나 듣기



비장애인 올림픽도 끝나고 해서 1988년 서울 올림픽 미국 주제가였던 노래를 골라본다.

여전히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덧글은 약에 쩔었느니, 일상을 술에 취해 있다느니 하는 내용이 반 이상이다. 그녀가 재기에 성공하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도 그와 비슷한 악성 덧글은 계속될 것이다. 폐인이 된 그녀를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최고의 팝 디바로 추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머지 반에 달하는 덧글은 그러한 내용이다. 여전히 많은 이가 휘트니 휴스턴의 시원하게 뻗어 올라가는 보컬과 들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깊은 울림을 기억한다. 그녀와 머라이어 캐리로 인해 한때 가수 지망생들이 '지르는 창법'만을 우선에 두는 풍조가 조성되기도 했지만, 세계 곳곳 최고의 보컬리스트를 꿈 꾸는 이들에게 휘트니는 분명 스타 이상의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바비 브라운과 이혼했고,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는 소식은 별 관심이 없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흉한 몰골의 사진이 주는 안쓰러움보다는 저렇게 당당하게 노래를 부름으로써 전하는 감동이 더 진하다. 그래서 그녀를 둘러싼 가십 외에 올해 말에 출시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타일러 페리 감독의 영화 <대디즈 리틀 걸>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해서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던 터라 걱정은 별로 없다. '역시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이었으니까.

덧글

  • megalo 2008/08/25 20:55 #

    전 어렸을 때 이 누님의 Run To You를 듣고 이 노래 잘부르는 여자랑 결혼해야되겠다 라는 꿈을 품기도 했습니다. 어서 환상적인 음색을 다시 들려주셨음 합니다~
  • 플라멩코핑크 2008/08/25 22:44 #

    우왓 앨범이 나오는군요 *_* 사실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것도 이제서야 알게 됐는데 은근 기대되네요. 화려한 부활..! ㅠㅠ (그놈의 약이 뭐길래~)
  • 낭만여객 2008/08/25 23:51 #

    저는 100% 후자스타일로 덧글을 달 것같습니다 ㅠㅠ 휘트니 휴스턴 완전 좋아해요 +_+
  • 한솔로 2008/08/28 13:17 #

    megalo / 그 뮤직비디오에서의 그런 차림으로 노래를 불러준다면 더욱 좋겠죠? 요즘 노래 같은 댄서블한 알앤비만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요...

    플라멩코핑크 / 11월 정도로 예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연기를 계속하다가 안 내는 경우도 많은지라... 화려한 부활 좀 해주셨으면 해요.

    낭만여객 / 우리나라에도 낭만여객 님처럼 아직까지 휘트니 휴스턴을 좋아하는 팬이 꽤 될 것 같아요. <보디가드> 사운드트랙 인기가 최고였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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