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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로또, 연기, 담배
01 당첨 운 제로
요행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서 내 돈 주고 복권을 산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어렸을 때 즉석 복권 몇 장 산 거랑 5천 원어치 로또 구입 한 번이 전부니 복권 구입 횟수는 열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하다. 어머니가 사셔서 맞춰보라고 한 것과 친구가 산 거 한 장, 잊고 있다가 번호를 확인해보니 '역시나'다. 나한테 와서 행운이 떨어진 건 아닐까? 어떻게 한 줄에 두 개를 못 넘지?

02 연기
지지난 달에 라이너 노트를 쓴 캐나다 록 뮤지션의 음반 라이선스가 연기된다고 한다. 그것도 1년이나... 그 가수 음악이 여름에 잘 어울려서 여름이 거의 다 지난 지금이랑은 맞지 않을 것 같고, 내년에 음반 발매하면서 쇼케이스까지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판단을 내렸다고.

그 뮤지션과 관련한 일화가 참 무시무시하면서 대단하다. 서핑을 좋아하는 그는 평소와 같이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었는데, 뱀상어의 습격으로 다리가 잘려나갔다가 봉합하고 겨우 살아났다고 한다. 쇼케이스는 성한 몸을 보고 싶으니 부디 내년까지 서핑은 자제했으면...

03 독한 녀석
일본에 놀러 갔다 온 친구가 담배를 하나 줬다.
칠성 담배. 고맙다고 하나 물고는 케이스를 보니 디스 플러스를 피는 내가 양반이다 싶었다.
타르는 거의 두 배, 니코틴도 무지 많다. 일본의 '88'내지는 '솔'인가? 필 때는 아무렇지 않지만, 저 숫자를 보면 목이 콱 막히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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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솔로 | 2008/09/02 10:35 | 불특정 단상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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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8/09/02 11:30
으음....일본판 하안거탑의 주인공은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폐암으로 죽죠. 아마 극중 담배가 저것이 아니었을까요 ;ㅁ;
Commented by CIDD at 2008/09/02 13:18

1mg만 피우는 전 우물안 개구리였군요.
Commented by 딸기뿡이 at 2008/09/02 14:40
저, 럭키스트라이크 타르 12mg 피고도 끄덕없..... (이게 자랑이냐?)
칠성담배는 저도 맛보고싶..... -_-
Commented by megalo at 2008/09/02 18:25
일본 다녀온 친구가 참 여러 물품들을 사왔는데 (야동 정품 CD 는 그때 처음 봤습니다) 세븐스타즈가 제일 맘에 들더군요. 독한 담배 안좋아하는데 외제라는 압박감이 있어서 그런지 필터 끝까지 쪽쪽 빨았던 기억이 ㅎㅎ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8/09/03 11:16
낭만여객 / 메디컬 드라마인 동시에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드라마였군요. 저 담배를 선호하는 애연가라면 확실히 단기간에 체내에 니코틴을 쌓이게 할 거예요.

CIDD / 디스 플러스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

딸기뿡이 / 럭키 스트라이크가 그렇게 타르 양이 많았나요? (그 정도면 자랑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저도 몇 번 펴봤지만 제 입맛에는 안 맞더라고요. 저 칠성의 맛은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megalo / (앗! 정말 좋은 친구를 두셨습니다!) 외제라는 압박보다는 친구 분이 주신 선물이니 잘 사용하겠다는 마음이 컸던 게 아닐까도 싶네요. 은근히 잘 타 들어가던 걸요~
Commented by 오이 at 2008/09/03 11:36
전 로또 작년에 4등 해봤지요~ ㅋㅋㅋ (근데 그날 친구들 만나서 다 써버린 ㅋㅋ)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8/09/03 11:53
와~ 4등이면 얼마인가요? 몇 십만 원 되는 건가요? 정말 부럽네요.
저는 언제쯤 등수에 들는지...
Commented by 플라멩코핑크 at 2008/09/03 12:49
아 저 담배 시이나 링고라는 일본가수 노래 가사에도 나와서 알게 됐어요.
세븐스타 어쩌구 하면서 부르거든요 ㅋㅋㅋ
찾아보니 라이트 아닌 보통 세븐스타는 14mg네요 ㅎㄷㄷ
Commented by Run192Km at 2008/09/03 23:51
담배는 피지 않지만 엄청난 양 같네요;;

로또..숫자 6개를 맞춰본적이 있습니다..
2개씩 3줄..전 눈물을 흘렸습니다ㅡㅜ
Commented by 슈3花 at 2008/09/04 11:23
로또.. 자동선택을 이용하시는군요. 저는 ABCD까지는 자동, E는 제가 직접 선택합니다. 물론 결과야.. 아흑 ㅠ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8/09/04 11:51
플라멩코핑크 / 헉... 담배를 피는 게 아니라 타르를 먹는 급인데요?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독한 걸 좋아하는지는 몰랐어요;;

Run192Km / '우와~' 했는데 그런 것이었군요... 두 개씩 세 줄 맞추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전 세 줄 씩 나와 본 적은 없어요.

슈3花 / 중고등학교 때 징하게 OMR 카드 색칠을 했는데 복권 사면서도 그걸 하기는 너무 싫어서요... 직접 선택한 숫자로 1등 하신 분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건데...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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