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도 아니고 빵도 아닌 소시민 밥상

길거리에서 도너츠를 저렴한 가격에 팔길래 그냥 던킨 도너츠 짝퉁이겠거니 하며 샀다. 그러나 집에 와서 확인하는 순간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찹쌀도너츠만도 못한 맛은 둘째치고라도 이건 과자인지 빵인지 구분이 안 되는 질감에 설탕만 잔뜩 뿌려져 있어서 애매하다. 
<불만제로> 보니까 제과점에서 파는 마늘빵들은 유통기한도 한참 지나고 곰팡이 핀 바게트를 사용해서 만든다던데, 저 마늘빵 과자도 그런 건 아니겠지? 크기가 작으니 확실히 바게트 빵은 아닐 테고... 어차피 몸에 안 좋은 건 다 즐기고 있는데 괜히 걱정할 필요 있나. 

덧글

  • 낭만여객 2008/10/08 18:56 #

    옆에서 보던 학생이 맛있어 하길래. 하나 사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 megalo 2008/10/08 21:09 #

    저희 집 앞에도 드림도너츠라는 길거리 메이커가 등장했더군요. 사먹지는 않았는데 왠지 사진과 흡사할거 같네요 ㅎㅎ
  • 슈3花 2008/10/08 21:14 #

    아, 밥 먹었는데도 침이 꼴~깍!!
  • 국화 2008/10/09 03:06 #

    저것이 도넛 ? 버터링이랑. 츄러스 ?
  • sesism 2008/10/09 09:05 #

    아, 저는 그냥 저런 거 볼 때마다, 이제껏 모르고도 먹었는데 내성도 생겼을 테니 그냥 적당히 먹고 적당히 살면 되는 거 아니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만, 그래도 찜찜하긴 찜찜하네요. 다신 제과점 마늘빵 안 먹을래요 ㅠ
  • 한솔로 2008/10/09 09:16 #

    낭만여객 / 사진상으로는 그럭저럭 볼 만한가 보군요. 저 도너츠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megalo / 앗~! 혹시 그거였나? 가물가물하네요. 밀가루 반죽과 설탕만 첨부된 너무 퓨어한 도너츠에요.

    슈3花 / 원래 밥 들어가는 배랑 술이나 군것질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다잖아요~!

    국화 / 정말 큰 거는 버터링 쿠키를 늘려놓은 것 같았고, 막대기 모양은 눅눅해진 감자 스틱 과자 맛이었어요. -_ㅠ

    sesism / 찜찜한 맛에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설마, 정말 죽는 건 아니겠지?, '이걸 얼마나 먹어야 죽을 수 있을까?' 이건 저만... 그 방송 보고는 마늘빵 위에 구워진 퍼런 게 다 곰팡이였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 남았어요.
  • Run192Km 2008/10/09 19:39 #

    ...저건 과자일겁니다.-ㅂ-;;
  • 한솔로 2008/10/10 15:27 #

    슬프게도 과자처럼 한 봉지를 다 먹어버릴 정도의 맛은 아니었어요.
  • 딸기뿡이 2008/10/11 03:19 # 삭제

    그래도 남김없이 모두 다~~~ 드셨죠?

    + 그런데 불만 제로나 소비자 고발 요런 거 계속 시청하다가는 세상에 믿을 게 하나도 없어지겠더라고요.. 좋은 프로그램이긴 한데 쩝쩝....
  • 한솔로 2008/10/12 15:28 #

    네! 물론이죠~ 돈 주고 산 건데...
    맞아요. 그런 거 보면 산 속으로 들어가서 자기가 농사 지은 음식으로 연명하는 방법만 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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