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요 며칠 동안 또 다시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몸이 말이 아니었다. 조금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서 글을 쓰는 건 거의 엄두도 내지 못했다. 재작년 MRI 촬영했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는 빨리 수술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지만, 내 형편에 무슨 수술이야 하며 그냥 아픈대로 살았다. 최근 들어서는 심한 통증이 더 잦아지는 것 같다. 사실 술 안 먹고 돈을 모았으면 벌써 했을 수도 있겠다.
02
시위 참가자 '복면착용 금지' 법개정 추진
이 사람들 대학을 나왔다는 게 신기하다.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적발하자마자 검거를 해야 한다는 얘긴데, 그럼 임의 동행에 관한 법령을 일단 바꿔 놔야 할 것 아닌가? 어려운 시기에 말도 안 되는 개정으로 욕만 먹고 참 고생하신다.
03
어제 <너는 내 운명>에서 태풍이에게 한소리 들은 유리를 안고 위로하던 찰스 아저씨가 그때 나타난 태풍에게 한 대사는 압권이었다.
"이봐 청년, 청년이 우리 유리를 가슴 아프게 한 사람인가? 내가 청년이 상처 낸 유리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 달래주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오해한 태풍이 주먹을 날리기 전에 한 말.
"뭐야 이 변태 같은 놈은..."
'포근히 안아 달래주고 있었는데...' 암만 봐도 최고다.
04
아침에 지갑을 확인하니 만 원이 사라졌다. 택시 기사님한테 팁이라도 줬나? 내 만 원!
요 며칠 동안 또 다시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몸이 말이 아니었다. 조금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서 글을 쓰는 건 거의 엄두도 내지 못했다. 재작년 MRI 촬영했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는 빨리 수술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지만, 내 형편에 무슨 수술이야 하며 그냥 아픈대로 살았다. 최근 들어서는 심한 통증이 더 잦아지는 것 같다. 사실 술 안 먹고 돈을 모았으면 벌써 했을 수도 있겠다.
02
시위 참가자 '복면착용 금지' 법개정 추진
이 사람들 대학을 나왔다는 게 신기하다.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적발하자마자 검거를 해야 한다는 얘긴데, 그럼 임의 동행에 관한 법령을 일단 바꿔 놔야 할 것 아닌가? 어려운 시기에 말도 안 되는 개정으로 욕만 먹고 참 고생하신다.
03
어제 <너는 내 운명>에서 태풍이에게 한소리 들은 유리를 안고 위로하던 찰스 아저씨가 그때 나타난 태풍에게 한 대사는 압권이었다.
"이봐 청년, 청년이 우리 유리를 가슴 아프게 한 사람인가? 내가 청년이 상처 낸 유리의 마음을 포근히 안아 달래주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오해한 태풍이 주먹을 날리기 전에 한 말.
"뭐야 이 변태 같은 놈은..."
'포근히 안아 달래주고 있었는데...' 암만 봐도 최고다.
04
아침에 지갑을 확인하니 만 원이 사라졌다. 택시 기사님한테 팁이라도 줬나? 내 만 원!
덧글
아 이거 정말...
1만원이라니..ㅡㅜ;;
3. 대사 자체가 무슨 쌍팔년도 영화인데요??
낭만여객 / 요즘에는 그래도 장발 뮤지션들이 별로 없어서 다행입니다.
국화 / '척추'라고 쓰인 간판만 눈에 띈다 하면 유심히 보고 다녀요. 수술비가 싼 곳이 괜찮은 병원일 듯해요. 저한테는~
sesism / 이러다가 오늘 내일 하면서 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Run192Km / 어, 치과... 이름만 들어도 이가 시린 곳이에요.
플라멩코핑크 / 그 사람들 서서 공부를 했어야 조금이라도 고생이라는 걸 알 텐데... 그 느끼한 멘트를 하는 역을 김형일 씨가 하거든요, 그분한테는 딱 어울리는 듯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