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나가는 시즌
by 한솔로 이글루스 피플
카테고리
불특정 단상
보이는 음악
원고의 나열
간헐적 추천
스크린 상봉
무난한 왜곡
소시민 밥상
최근 등록된 덧글
저보다 한살 많은 누님..
by 간달프 at 12/09
배조심 해야 겠어요,
by 미엘르 at 12/08
심란할 때는 그저 마음..
by 간달프 at 12/08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인적..
by 한솔로 at 12/07
싫증이 안 나나 봐요. ..
by 한솔로 at 12/07
사회는 샤바샤바와 굽신..
by yjh_SSR at 12/04
80년대 미스코리아 머리 3..
by 땅콩 at 12/03
근데 마이크로닷은 이미..
by Qmark at 12/02
기억할게 적어서 소중한..
by 미엘르 at 12/02
고맙습니다. :)
by 한솔로 at 12/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Album] Maxwell - ..
by Hued Soul
Lady GaGa - The Fame
by Red Rock
클래지콰이가 부른 ‘Wiz..
by 도로시의 OZ LAB
Electrik Red feat. Lil..
by IFM
경찰 멱살 잡는 폭력 시위대
by 밑바닥에서 올려보는 세..
연락처
e-mail:
bionicsoul@naver.com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네메시스
비 - Rainism



히트곡을 음반 판매량, 차트 성적 같은 것은 제쳐놓고 크게 유행하여 다수 대중이 따라 부르는 노래만으로 규정한다면 비는 이렇다 할 히트곡이 없는 가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일반인들이나 다른 연예인들이 한 가수의 흉내를 낼 때에는 그(혹은 그녀)가 부른 어떤 노래의 인상적인 멜로디를 모사하는 데 반해, 어떤 누구라도 비를 모방하는 모습을 보일 때면 선글라스를 썼다 벗었다 하거나 숨소리를 내면서 가슴을 뺐다 넣었다 하는 시늉이 거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비의 노래에는 인상적인 선율이 없고, 따라 부르기에 좋은 곡도 변변치 않았고, 그래서 많은 이의 입가에 오르내리는 히트곡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이번 타이틀곡도 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무리 현 대중음악이 멜로디보다는 리듬 위주의 구성이 대세를 이뤘다고 해도 '노래'라고 하기에는 어딘지 못마땅한 음의 불완전한 조합은 몹시 허무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2분을 조금 넘어 나오는 특유의 숨소리를 확인하는 순간, 이 노래는 어떤 부분보다 거기에 강세가 있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보컬을 받아치거나 애드리브로 첨부되는 가성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고, 오히려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후반부 30초는 있으나마나다. 무대에서 공연할 때 끝에 다다라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려고 예비한 부분이겠으나, 어떻게 끝낼지 궁리하다가 묘안을 못 찾고 대충 끊어버린 것으로 여겨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의미 없이 감탄사와 동사, 명칭을 반복하다가 어영부영 끝이 나니 인트로나 스킷을 들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런 곡으로는 가수라는 직함보다는 퍼포머에 머물 뿐이라는 걸 그도 잘 알 듯하다. 하지만, 'Rainism'은 아직까지 비가 노래다운 노래는 다음이요, 춤을 위한 노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있다.

by 한솔로 | 2008/10/22 16:22 | 보이는 음악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soulounge.egloos.com/tb/211330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megalo at 2008/10/22 21:17
늘 느끼는거지만 이 양반은 노래를 너무 성의없이 합니다. 그렇게될 수 밖에 없는 곡을 계속해서 받는 것도 한 이유겠지만요.
Commented by Run192Km at 2008/10/22 22:32
비는..춤추면서..
헤이 커먼요 이거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깬다..라고 생각 밖엔 안되요.
Commented by Ginger at 2008/10/23 01:07
댄스가수 아닙니까. '댄스'가수;;;
Commented by 소보로빵 at 2008/10/23 09:49
앨범을 들어보면 더 가관이죠.. 프로듀서가 생각이 있는건지 쩝 ;;

Commented by mosimo at 2008/10/23 10:33
역시 먹진 비~~
가끔 들려서 들을께요 감사해요
Commented by 강호 at 2008/10/23 21:10
박진영의 품을 떠났는데도 또다른 박진영을 찾지 못한 게 실패인 것 같아요. 뭐 사실 비는 댄스가수보다는 댄서에 가까웠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