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well - Somebody's Watching Me 보거나 듣기



자신이 감시 당한다는 느낌이 들 때 참 섬뜩하다. 혼자서 뭔가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지켜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 뒤통수가 서늘해지며 한기가 스친다. 예를 들면, 혼자서 헐벗은 아가씨들이 나오는 영상물을 아주 즐겁게 감상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아들이 공부 열심히 하는 것 같아 기특해서 과일 깎아 주려고 들어왔던 어머님이 그 모습을 보고 칼을 들고 서 있는 그런 상황? 뭐, 그런 상황.

모타운을 설립한 프로듀서 베리 고디의 아들 케네디 윌리엄 고디는 모타운 사장을 뒀다는 이유로 앨범을 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록웰이란 별칭을 사용해 1984년 이 노래를 발표했다. 빌보드 R&B 차트 1위에 오르며 당시 디스코/신스팝의 인기를 증명했던 이 노래의 성공에는 마이클 잭슨의 코러스 참여가 컸다. 멜로디, 구성, 가사만 보면 서스펜스 충만한 노래인데 록웰의 보컬이 망쳤다.



원래 뮤직비디오가 어떤 버전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보면 무시무시한 느낌이 좀 든다.

덧글

  • 나상 2008/11/19 12:21 #

    하하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마이클잭슨의 코러스가 록웰의 목소리를 잡아먹네요.
  • 총천연색 2008/11/19 13:10 #

    크 아래 영상 확실히 섬뜩한데요!
  • 2008/11/19 15:01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한솔로 2008/11/19 17:38 #

    나상 / 혼자서 불렀으면 베리 고디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어도 절대 뜨지 못했을 거예요.

    총천연색 / 저렇게 살인마 하나가 여럿 죽이는 영화를 보면 정말 섬뜩합니다.

    비공개 / 네, 감사합니다.
  • 땅콩 2008/11/19 19:23 #

    마잭의 '빌리진'이야기를 하면서 호사가들이 마이클이 베리 고디의 아들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했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 들으면 마이클 잭슨 코러스가 독기어리게 들려요^^
  • 한솔로 2008/11/20 11:50 #

    그래서 백인이 되고 싶었을까요? 이건 농담입니다.
    모타운을 떠났지만 어린 시절부터 친해서 도움을 줬다고 하는데 독기를 품은 도움이 된 건가요?
  • 헬몬트 2009/07/05 14:14 #

    록웰은 우리나라에서 추억의 명곡 나이프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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