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9 소소한 일과 생각들 불특정 단상

01
거의 5년 만에 오락실을 가 봤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어떻게 시간을 때울까 궁리하던 중 오락실을 발견하곤 고고씽. 하도 오랫동안 가보지 않아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막 설레기 시작한다. 요즘은 오락을 하고 싶어도 오락실이 없어서 못하는 상황이니 더 감동적이다. 그러나 작은 오락실에 구비된 게임은 오래된 대전 게임과 <메탈 슬러그>, <슬램 덩크>, 무시무시하게 총알을 퍼붓는 비행기 오락들뿐이었다. 대전 게임은 <철권> 이후로 해본 적이 없어서 포기, 비행기 오락에 매달렸다. 하도 오랜만에 해서 총알 피할 때 몸까지 움찔대는 아마추어 같은 행동을 범하기도.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도 한 판에 100원이라니. 여기만 그런가?

02
친구들과 무박2일 음주 엠티를 간다. 구성원은 매번 보는 사람, 술 먹는 건 똑같지만 서울을 떠나서 술을 먹는 것에 의미를.

03
내일 숙취 고통 예약이구나.

덧글

  • 낭만여객 2008/12/19 16:43 #

    제 친구는 연말 동창 모임이 있다고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군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 우유와 박카스를 차려먹고 목욕제계를 합니다. 죽고 싶지 않다네요.
  • 돈쿄 2008/12/19 16:58 #

    공기가 좋으면 술도 맛나죠.... 진짜 덜 취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다음 주에 신체검사가 있어서 본의아니게 금주중~~ T-T
  • 플라멩코핑크 2008/12/20 21:39 #

    오락실은 간혹 보긴 하지만 100원이라니!!
  • 한솔로 2008/12/21 17:23 #

    낭만여객 / 제 음주 경험에서 미루어 봤을 때 음주 전 속을 달래기 위해 우유를 먹는다거나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해 30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등의 행동이 그리 큰 도움은 안 되더라고요. 술 먹다가 죽을 확률은 높지 않은데...

    돈쿄 / 파도소리를 들으며 회와 함께 술을 들이부었어요. 숙취는 어김없이 왔지만 술 먹을 때에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플라멩코핑크 / CGV 같은 데에 있는 오락실에서는 몇 판 하면 2천원을 훌쩍 넘어가는데 아주 가뿐한 마음으로 썼죠~
  • 리기^ㅠ^ 2009/01/07 18:21 # 삭제

    무박 2일 음주는 어케 하는 고임???여??

    ㅡ,.ㅡ;
  • 리기^ㅠ^ 2009/01/07 18:22 # 삭제


    어쨌든 ..지금 살아 계신거됴?

    다행 ㅋㅋ



  • 한솔로 2009/01/08 10:27 #

    음주에 특별한 방식이 뭐 있나요? 무박 2일이라 즐길 시간이 없으니까 그냥 안 쓰러지고 마시는 게 제일이죠~
    육신은 살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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