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음반 2008-08 그밖의 음악

이런저런 핑계로 이 카테고리에 새 글을 쓰지 못했다. 두 달 넘게 방치를 하고 있었다니, 오래됐다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장기간 쉬고 있을 줄이야. 날짜를 봐서는 올해의 마지막 추천 음반이 될 듯싶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들만 모아 본다.



Bootsy Collins <Christmas Is 4 Ever> Shout Factory/P-Vine, 2006-10-31
크리스마스를 맞아 블로그 메인 이미지로 등장해 주신 펑크(funk) 뮤지션, 베이시스트인 부치 콜린스의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Jingle Belz (Jingle Bells)'나 'Silent Night' 같은 전통 캐럴 외에 자작곡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보다는 끈적한 성탄절을 보내고 싶은 이를 위한 색다른 캐럴이랄까.



Ashanti <Ashanti's Christmas> The Inc., 2003-11-18
아샨티의 디스코그래피 중 최고의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절대 명반이라고 할 수는 없는 앨범.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



New Kids On The Block <Merry, Merry Christmas> Columbia, 1989-09-19
팝 음악 역사상 최고의 아이돌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세 번째 앨범이자 홀리데이 특집 앨범. 수록곡 중에는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달라고 이야기하는 'This One's For The Children'이 싱글로 커트 되었으나 크리스마스에 맞는 곡은 뭐니 뭐니 해도 'Merry, Merry Christmas'다. 흥겨운 랩의 향연을 듣고 싶다면 'Funky, Funky Xmas'도 좋다.



Ledisi <It's Christmas> Verve, 2008-09-23
가수 경력 13년에 2008 그래미 시상식의 최우수 신인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R&B, 가스펠 가수 레디시의 크리스마스 앨범. 그녀의 노래 실력은 이미 알아주는지라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될 것 같다. 아샨티의 앨범이 수면을 걷는 느낌이라면 이 앨범은 물 안에 들어간 것처럼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덧글

  • Run192Km 2008/12/24 13:22 #

    친구들 싸이는 죄다 머라이어캐리의 그 노래..
    Ashanti의 노래 들으면 너무나도 신선합니다..^^
  • 한솔로 2008/12/25 16:21 #

    진짜 머라이어 캐리는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큰절 해야 돼요. 아샨티 정말 산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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