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T. 특수기동대 (S.W.A.T., 2003) 스크린 상봉

범인 하나 수송하려다가 있는 고생, 없는 고생, 개고생하시는 특수기동대의 애환을 담은 치안용 홍보물.

인질 구출, 범인 검거 작전에서 제대로 된 판단 미스로 미스인지 미시즈인지 구분 안 되는 여성에게 부상을 입힌 그 이름 매우 수하물스럽고 거리에 나앉은 것 같은 짐 스트리트는 그의 동료 갬블과 SWAT 팀에서 퇴출 당한다. 갬블은 자기 편 안 들어줬다고 삐쳐서 쌩을 까시고 스트리트는 홀로 경찰서에 남아 소일거리에 매진하며 근근히 국가의 녹을 녹물 마시듯이 꾸역꾸역 잡수시는데...

그러던 어느 날, 최고의 팀 사령관이라고 명성이 자자한 혼도가 복귀해 새로 팀을 꾸릴 거라며 짐을 꼬이고, 그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인재들을 영입하려는 적극적 스카우팅 작업 들어간다.

기초 훈련치고는 너무나도 빡세 보이는 훈련 후 이들은 마약상인 알렉스 몬텔을 학교까지 이송하는 임무에 임하지만 돈독 오른 동네 불량배들의 공격과 동료들의 배신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고난을 겪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상자에 고이 접어 택배로 날렸을 것을, 보너스 받는 것도 아닌데 총에 맞고 칼에 찔리는 등 영광의 상처 몸에 고이 아로새기며 어렵게 미션 클리어 한다.

잘하면 속편을 만들어서 또 다른 고생 여정을 시킬 법도 하건만,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다.



눈앞에서 적을 놓쳤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윽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혼도 팀장, 진정한 대인배의 카리스마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