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Daredevil, 2003) 스크린 상봉

앞 못 보는 장애를 가졌음에도 비타민A 푸짐하게 보충하시어 야맹증 물리치고 밤에 나 홀로 정의를 집행하시는 변호사 선생님의 이중생활.

화학약품으로 세안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었지만, 다른 감각들을 살려 도시를 놀이터 삼아 싸돌아 다닐 정도로 강력해진 매트. 그러나 어느 날 아버지가 악당들에 의해 살해 당하자 자신이 악을 심판하겠노라 굳게 결심한다.

세상 살기 쉽지 않음을 어린 나이에 깨달은 매트는 학업에 전진, 무술에 정진하며 성장, 낮에는 변호사로 힘 없는 사람 편에 서고 밤에는 버건디 가죽 의상을 입은 데어데블로 변신해 힘은 있지만 양심 없는 사람 뒤에 서서 공습 행하신다. 그가 악당들을 처리한 뒤에는 항상 소심한 캠프파이어 낙인을 찍어 주고 가니 잠자리에서 오줌깨나 지르셨을지도...

자동차 엔진 세척액 불스원샷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민머리 악당 불스아이와 맞닥뜨린 데어데블은 유흥가 나이트클럽 골목에서 습득했을 손에 집히는 대로 물건 날리기 신공과 극심한 이명에 곤혹을 치르다가 정의가 승리한다는 스토리에 맞춰 결국 그를 물리치고 1메가 오락 끝 판 왕 격인 킹핀을 찾아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체격 좋으신 정장 차림 악당님의 전투력 또한 만만치 않았지만, 강력한 태클로 볼링핀 쓰러뜨리듯이 킹핀을 쓰러뜨린다. 이러면 뭔가 해피엔딩인 상황이 나와야 정상인데, 로맨스 한 번 피워 보려고 했던 엘렉트라는 진작에 죽었으니 또 다시 보복형 코멘트와 몸을 함께 날리시며 영화 황급히 마무리하신다.



사랑싸움은 오천크스의 퓨전 포즈를 싣고~



악당 처치 후에는 불밭에서 좌욕으로 그날의 피로를 풉니다. 조심하세요, 그러다 항문 납땜하시겠어요... 사마귀처럼 돌출된 가면의 뿔만 봐서는 충분히 소인배스럽다.

덧글

  • 클라 2009/02/25 17:15 #

    기대만큼 참 재미없었던 영화.
  • 한솔로 2009/02/26 11:27 #

    그래도 액션은 괜찮지 않았나요?
  • 오리지날U 2009/02/26 00:15 #

    기대보다 훨 재미있었던 영화 :)
  • 한솔로 2009/02/26 11:28 #

    콜린 파렐이 의외의 캐릭터를 연기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 skang 2009/03/01 04:30 # 삭제

    기대만큼 참 재미있는 형님 해설
  • 한솔로 2009/03/01 20:47 #

    내 언어와 표현을 이해해줘서 고맙구나. EQ가 높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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