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불특정 단상보이는 음악 원고의 나열 간헐적 추천 스크린 상봉 무난한 왜곡 소시민 밥상 최근 등록된 덧글
저보다 한살 많은 누님..by 간달프 at 12/09 배조심 해야 겠어요, by 미엘르 at 12/08 심란할 때는 그저 마음.. by 간달프 at 12/08 그것도 어떻게 보면 인적.. by 한솔로 at 12/07 싫증이 안 나나 봐요. .. by 한솔로 at 12/07 사회는 샤바샤바와 굽신.. by yjh_SSR at 12/04 80년대 미스코리아 머리 3.. by 땅콩 at 12/03 근데 마이크로닷은 이미.. by Qmark at 12/02 기억할게 적어서 소중한.. by 미엘르 at 12/02 고맙습니다. :) by 한솔로 at 12/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Album] Maxwell - ..by Hued Soul Lady GaGa - The Fame by Red Rock 클래지콰이가 부른 ‘Wiz.. by 도로시의 OZ LAB Electrik Red feat. Lil.. by IFM 경찰 멱살 잡는 폭력 시위대 by 밑바닥에서 올려보는 세.. 연락처
e-mail:
bionicsoul@naver.com 이글루 파인더
|
좋은 작품을 묻히게 하지 마소서. 방송과 매체가 모든 음악을 다 다룰 수는 없다. 이 한계는 극명하다. 누군가의 검색이나 다수가 참여하는 입소문으로 이뤄낸 파도가 아니라면 괜찮은 음반이라도 설 곳을 잃고 당황하다가 어느 순간 쏙 들어가버리는 일이 많아 여간 맘이 아픈 게 아니다. 궁합이 맞는 좋은 사람의 귀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음반들을 선택했다.
![]() 스타쉽스(Starsheeps) <Luna> 오!레코즈, 2009-02-16 음반을 사든 음원을 구매하든 노래를 트는 순간부터 이들의 음악은 26분 동안 원없이 즐길 수 있는 근접형 클럽이 될 것이다. 힘과 멜로디, 구성으로 만드는 흡인력이 대단하다. 클럽 디제이로 활동해 온 디제이 곤(DJ Gon)과 인디 신에서 여러 가수의 세션 멤버로 경력을 쌓은 기타리스트 마요(Mayo)로 구성된 이 일렉트로니카 유닛은 두 멤버가 모두 양띠라는 공통점을 이름으로 표기해 전자 음악의 우주 여행을 이제 막 시작했다. 첫 싱글을 낸 신인이지만, 오랜 커리어를 바탕으로 이룬 센스 있는 제조술은 단단하게 여미어진 경쾌한 하우스 음악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 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무조건 듣길, 후회는 없을 테니. 추천곡: Luna (feat. KJun) (Vocal Mix), We God!!!, N.A.S.A (Neurotic Acid Sheep's Attack) (Radio Mix) ![]() 머드스키퍼(Mudskipper) <경포대 가는 길> 열린음악, 2009-04-07 재즈 록 퓨전 양식이 재즈와 록 두 장르의 팬심을 모두 포섭하며 인기를 누리던 1970~80년대에는 스틸리 댄, 시카고 등의 그룹을 통해서 주류 차트에서도 가깝게 그 스타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으나 한국 고유의 뮤지션이 제조하는 재즈 록은 좀처럼 접할 수 없었다. 그런 형식을 추구하는 음악가들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퓨전 밴드들이 출연하기란 칭찬을 들은 고래가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것만큼 가능성이 희박했기 때문. 두 베이스 체제로 이뤄진 머드스키퍼를 통해서 이와 같은 부분이 해소될지는 의문이지만, 시도만으로도 기대를 품게 한다. 록과 재즈를 소화하기에는 벅찬 단조로운 연주, 경음악 위주로 구성된 곡들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는 선율이 단점을 다소 분해한다. 추천곡: 경포대 가는 길, Golden Age, 너의 눈에 눈물이 마를 때 ![]() 1984 <청춘집중> 더라임라이트, 2009-04-21 순정만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음악, 동화처럼 순수함이 묻어나는 음악은 좀처럼 찾기 쉽지 않은 요즘이다. 아니, 이제는 거의 씨가 말랐다고 해도 열을 올리며 이견을 제시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네 살짜리 아이가 섹시 웨이브를 하면 댄스 신동이라고 추켜세우며, 중학생 아이가 술집 종업원처럼 야하게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많아진 대한민국에서 '순수'와 '청춘'이라는 단어를 발견할 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1984년 동갑내기 김정민과 오수경으로 구성된 이 그룹의 등장이 반가운 까닭이다. 20대 중반의 젊은이들이 향수할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향유하며,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법한 풋풋한 사랑 얘기가 차분한 멜로디로 곱게 간직되어 있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추천곡: 지구별에 태어난 너의 운명, 서울아이, 한동안 멍하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