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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bull <The Boatlift>

핏불은 짧은 기간에 자신의 스타일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래퍼 중 하나다. 2004년 첫 앨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힙합 신에 발을 들인 이후 레게톤과 크렁크 사운드를 표방한 춤추기용 음악으로 전 세계 클러버들에게 환영받았다. 미니멀한 전자음 하나를 쭉 이어가는 'Go Girl'은 트리나(Trina)와 영 보스(Young Bo$$)의 피처링을 통해 자칫 듬성듬성해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쇄신했으며 윌프리도 바르가스의 히트곡 'El Africano'를 샘플로 사용한 'The Anthem'은 댄스홀의 전형으로 릴 존의 억센 추임새가 곁들여져 더욱 힘이 넘친다. 프리스타일 음악의 고전인 데비 뎁(Debbie Deb)의 'When I Hear Music'을 차용해서 올드 스쿨 힙합 마니아들에게 친근감 있게 들릴 'Fuego (DJ Buddha Remix)' 또한 놓치기 아쉬운 곡. 시종 신나는 클럽 음악이 이어지는 탓에 핏불의 이 앨범은 활동적인 일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할 때 틀어놓으면 안성맞춤이다.

2008/02 한동윤

by 한솔로 | 2009/05/12 21:29 | 원고의 나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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