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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면 김치, 쿨하게 싱거운 맛
건면 짬뽕의 적당하게 매운 맛과 담백함에 반한 이후 건면 시리즈에 대한 믿음은 하늘을 찔렀다. 아주 예전에 사 놓고 다른 라면들로 끼니를 해결하느라 키핑만 하고 있던 건면 김치를 드디어 먹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표시된 유통기한이 20일 남아 있었다.



한자 옆 이두근 사내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다.



면발도 그 모양이다. 그런데 왜 지난번에 먹었을 때와는 다르게 보일까? 



김치 라면 답게 동결 건조 육면체로 만든 덩어리 스프가 있다. 뜨거운 물을 붓고도 저 상태 그대로라면 멋질 텐데...



조리 시간을 기다린 후 뚜껑을 여니 해맑은 국물로 변신해 있다. 더 짙은 적색을 예상했는데, 이 빛깔은 마치 학생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김치와 콩나물로만 구성된 2,500원짜리 김칫국을 연상케 한다. 이 옅은 농도에 따라 국물도 전혀 맵지 않다. 매운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느끼기에도 싱거웠다. 다음부터는 짬뽕만 먹어야지.
by 한솔로 | 2009/06/10 21:21 | 소시민 밥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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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ag at 2009/06/11 07:41
오옷~ 건면 시리즈가 이 정도로 강추인가연? 나중에 한 번 사다 먹어봐야겠다능~ + ㅂ+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06/12 16:06
건면 짬뽕이 저는 더 맛있더라고요. 추천입니다.
Commented by sesism at 2009/06/11 10:52
그래도 김치크기는 꽤 실한 것 같은걸요?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06/12 16:07
맞아요. 다른 김치 라면에 비하면 저건 거의 온전한 포기 김치에 가깝죠.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06/11 13:06
그러고보니 김치만 빼고 다른 건면 시리즈는 다 먹어본 것 같네요..
저는 치즈도 괜찮던데..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06/12 16:08
다음에는 치즈를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느끼하지는 않나요?
분식점에서 파는 치즈라면도 그다지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아서요.
Commented by 카이º at 2009/06/11 16:55
오, 김치 크기 실한걸요~

꽤 괜찮아 보이네요~~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06/12 16:10
일단 김치가 큰 게 장점이에요. 국물맛은 좋아요.
그동안 김치 라면 하면 매운 게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밍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Commented by purple at 2009/07/14 05:26
짬뽕이진리입니다ㅎㅎ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07/14 15:18
네,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주저 없이 짬뽕을 선택할 것 같아요.
Commented by purple at 2009/09/28 13:49
김치신라면이 진리입니다+_+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09/29 16:08
김치 신라면의 풍부한 건더기와 깔끔한 국물맛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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