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소울, 가스펠 가수 미카 파리스가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980년대 후반 데뷔해 20년 동안 활동하며 '영국 소울의 여왕'이라는 제호를 받았던 그녀가 2005년 5집 <If You Could Love Me> 이후 4년 만에 컴백을 감행했다. 첫 세 작품 이후 사실상 차트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없을 만큼 히트와는 원거리의 인생을 살았지만, 최근 영국 소울의 급부상, 빈티지 사운드의 열풍에 힘입어 그녀도 순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된다. 앨범 타이틀도 <Born Again>, 다시 태어나는 미카 파리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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