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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 City - Fireflies


어리둥절했다. 조금만 더 충격의 강도를 과장해서 말한다면 믿겨지지 않았다. 요즘의 빌보드 차트는 즐기는 음악 일색의 아주 상업적인 노래들만 환영했는데 이런 음악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라는 사실이 현실로 느껴지지 않았다. 왠일이지? 10위권 내에 다른 곡들을 보니 역시나 딱히 1위를 할 만한 음악이 없긴 하지만, 이건 그 호기를 탔다고 하기에도 어색할 만큼 '빌보드 친화적인' 곡은 아니었다. 댄스음악도 클럽풍의 힙합도 아닌 감성 소통을 앞세운 조용한 일렉트로니카가 1위라... 그것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뮤지션인데. 애덤 영(Adam Young)의 전자음악 솔로 프로젝트인 아울 시티(Owl City)는 2008년 말 정규 데뷔 음반 <Maybe I'm Dreaming>을 발표했다. 반응?, 제로에 가깝게 없었다. 인디 음악에 호의적인 외국의 인터넷 음악 매체에서도 그를 다루는 기사는 많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사라지나 싶었는데 올해 발표한 2집 <Ocean Eyes>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터졌다. 앨범도 거의 20만 장 가까이 팔렸다. 앨범이야 어떻게 홍보가 잘 돼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싱글 차트 1위에 오를 만한 포스는 아닌데 그것 참 신기하다. 원더걸스의 빌보드 잠깐 입성 다음으로 배후가 궁금한 '올해의 빌보드 미스테리'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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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솔로 | 2009/11/05 10:35 | 보이는 음악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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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n192Km at 2009/11/05 12:48
노래도 좋고 뮤직비디오도 좋네요~+ㅁ+b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11/06 11:58
무슨 디자인 용품 가게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Commented by Tag at 2009/11/05 13:14
오오~ 음악이 끌리네요!! 확실히 빌보드의 느낌은 아닌 듯 싶은데 신기하네요. + ㅂ+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11/06 11:59
빌보드가 요즘 정말 정신 못 차리고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라이선스가 되었더라고요.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11/06 09:24
대문이랑 사진 바꾸셨군요 ^^ 예전보다 훨씬 잘 어울립니다~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11/06 12:00
감사합니다. 남자 사진에서 여자 사진으로 바뀌어서 인걸까요?
Commented by 오리지날U at 2009/11/06 12:08
에이~ 설마요ㅋ 저는 그보다 대문 폰트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ㅎ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11/10 11:36
하하. 농담이에요.
폰트들만 볼 때는 다들 멋져 보이는데 직접 블로그에 쓰려고 하면 폰트 자체가 갖고 있는 적정 사이즈나 블로그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 맞아서 쓰기가 곤란할 때가 많아요. 어울린다니 다행이에요~
Commented by purple at 2009/11/08 06:47
업업되는 노래들 오토튠 도배고 그런 홍수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쪽의로의
회귀본능때문이 아닐까요 .
우리나라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이 갑자기 펑! 터진것처럼요 ㅎㅎ
뮤비도 자극적이지 않구 여러모로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11/10 11:40
회귀라고 하려면 다른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가 많아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고... 아무래도 빌보드가 요즘 정치적으로 가고 있는 듯해요.
장기하와 얼굴들이 히트한 것은 주류 음악에 대한 반대급부라기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는 음악에 몰두하는 현 세대의 취향을 극단적으로 말하는 사례가 아닌가 싶어요.
Commented by 딸뿡 at 2009/11/08 23:30
오오! 전 곡 다 들어보겠어요!!!! 제대로 불끈하게 만들어주는 뿅뿅뿅~
Commented by 한솔로 at 2009/11/10 11:41
한 번 들어보세요. 세지 않아서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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