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불특정 단상

뭐, 네이버로 블로그를 옮기겠다는 그런 포스팅은 아니고 가끔, 아주 가끔, 방치하는 네이버 아이디로 접속해 스팸, 광고 메일 수 백 통을 정리하고 나서 들르는 예전 블로그에 관한 이야기다. 음악이 순전히 취미이기만 했을 때 세이클럽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며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접고 조촐한 음악 사이트를 만들었고 그걸 다시 1년 만에 접고 음악과 신변잡기가 주 메뉴인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해 1년 반가량 유지하다가 폐쇄하고 옮겨 간 곳이 네이버 블로그였다. 그리고 2년 3개월을 쓰다가 네이버 블로그 시스템이 맘에 안 들게 바뀌어서 이글루스에 안착했다. 좋은 인연도 만들 수 있어서 나름 추억 서린 곳.



이 블로그를 확인할 때마다 당시 썼던 글들을 옮겨와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한데 '글'에 대한 개념 하나도 없이 그냥 쓰면 글인 줄 알고 작성했던 터라 공사에 가까운 수정을 거쳐야 한다. 매번 '이걸 고치느니 차라리 새로 쓰지' 하는 생각에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도 남는다. 뭐든 기초가 탄탄해야 돼...

덧글

  • tag 2010/02/27 20:14 #

    뭐든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 한솔로 2010/02/28 18:10 #

    공부할 것도 계속 늘어나서 참 부담스럽고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