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명곡 'Breakin' My Heart (Pretty Brown Eyes)'로 오래도록 기억되는 민트 컨디션이지만, 요즘 모습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함께 든다. 작품의 완성도와 차트에서의 인기는 딴판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예전에는 R&B 차트뿐만 아니라 팝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든 노래들이 있었는데 21세기를 지나면서 그러한 곡들은 완벽에 가깝게 자취를 감췄다. 독립 레이블로 옮겨 발표한 최근의 두 앨범 <Livin' The Luxury Brown>과 <E-Life>의 싱글 기록을 보면 그나마 메이저 레코드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가 낫긴 나았음을 깨닫게 된다. 초창기 뒤를 봐 주던 지미 잼, 테리 루이스의 존재만도 그룹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요소였고. 여섯 번째 앨범 <E-Life>에 수록된 'Nothing Left To Say'는 빌보드 R&B/힙합 차트 27위에 올랐다.
하늘이 우중충하니 이들의 노래만 한 게 없다.
- 2010/03/02 15:14
- soulounge.egloos.com/2865229
- 덧글수 : 6
덧글
그냥 슬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