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Ronson - Version 원고의 나열

하드 록 밴드 포리너의 기타리스트 믹 존스의 의붓아들이기도 한 디제이 겸 프로듀서 마크 론슨의 두 번째 앨범. 미국 최고의 래퍼들을 손님으로 모신데다 훌륭한 사운드를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빛을 못 본 데뷔작 <Here Comes The Fuzz>로 신인의 한계를 느꼈을 법도 한데 그는 뭔가 다르다. 커버곡들로 채운 이번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된 당돌함이 감지된다. 리메이크 앨범이라면 으레 팝 클래식들을 주원료로 삼지만 여기에서는 발표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영미 팝, 록 음악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날스 바클리 류의 레트로 소울을 비롯해 오리지널 펑크(funk), 스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재구성한 트랙들은 지루할 새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빅히트곡 'Toxic'을 브라스로 무장시킨 버전은 몇 해 전 사망한 우 탱 클랜의 래퍼 올 더티 배스터드의 목소리를 덧씌워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한동윤)

52street 2007년 06월호

덧글

  • 오리너구리 2010/04/28 14:10 #

    정말 최고에요.
  • 한솔로 2010/04/29 09:34 #

    난 그다지였어. 마큰 론슨 최고의 명곡은 역시 우 위밖에 없는 것 같아.
  • tag 2010/04/28 17:46 #

    오오!!! toxic에 브라스라니!!!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이것도 겟!! :)
  • 한솔로 2010/04/29 09:35 #

    원곡과는 전혀 다른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원곡들과 비교해보면서 들으시면 더 좋을 듯해요~ :)
  • doobie 2010/04/28 17:55 # 삭제

    타이밍 절묘하네요. 어제밤 오랜마에 마크론슨에 꽂혀서 듣고 있었는데 ㅋ 혹시 stu zender가 레코딩에도 참여했나요? daniel merrweather도 궁금.
  • 한솔로 2010/04/29 09:37 #

    아, 그러셨군요. 제가 이 글을 쓸 때 프로모션 이전 단계의 공시디에 녹음된 걸 받아서 쓴 거라서 자세한 크레디트는 몰라요; 다니엘 메리웨더는 그렇게 튀는 실력을 보여주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 dallir 2010/06/09 15:47 # 삭제

    가장 별로였던 게 카사비안이였던 듯. 사운드와 보컬이 따로 노는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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