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결혼식 스케줄 불특정 단상

아, 올해 최고로 슬픈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장기간 솔로인 나에게 주변 사람들의 결혼 소식은 기운을 빠지게 한다.

후배 결혼식
청첩장 안 보내고 문자로만 띡 와서 예의가 안 됐다는 판단하에 안감. 축하해야 하는 자리이지만 거사를 치르는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해야 할 행동을 못 보여 준 것이지.

고등학교 친구 결혼식
십 수 년 넘게 못 본 아이들도 올 것 같아 얼굴이나 볼 겸 가야겠음.

디지 결혼식
원종이가 음악적으로는 과격하거나 괴이한 모습을 보여 주곤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무척 예의 바른 청년. 하객 중에 내가 글을 안 쓴 래퍼들이 있나 세어나 봐야겠음.

덧글

  • Run192Km 2010/05/01 13:32 #

    오..오잉? 디지와 친분이 있으셨군요.

    후배분 결혼식은 안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문자 띡이라니.
  • 한솔로 2010/05/02 13:40 #

    요즘에는 그렇게 개념 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 tag 2010/05/01 23:58 #

    왠지 자꾸 같이 슬퍼지네요. ㅎㅂ~ ; ㅁ;
  • 한솔로 2010/05/02 13:41 #

    툭툭 털고 일어나야죠~ 라고 말하고 싶지만 세상에 저만 싱글인 것 같은 생각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네요.
  • 2010/05/03 10: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한솔로 2010/05/03 16:28 #

    가 주려다가 암만 생각해도 괘씸해서 안 갔죠. 나중에 신혼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쯤 축하한다고 문자나 보내 줄까 봐요. 응원과 덕담 감사합니다. 올해는 기필코~!!! 쾌거를 이루고 싶네요.
  • 오리지날U 2010/05/03 14:22 #

    저처럼 결혼을 축구공 차듯 뻥~ 차버리시면 해결 !
  • 한솔로 2010/05/03 16:29 #

    저는 아직 그럴 용기는 없어요. 아니 그런 쿨한 성격이 아니라고 할까요?
    용자다운 선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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