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가, 대중음악의 '편향' 원고의 나열



오는 6월 11일 개최되는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 축구 애호가들이 발산하는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우리나라가 16강에 들 수 있을지 예상하며 투표를 벌이기도 하고, 어떤 선수가 훌륭한 기량을 발휘할지 미리 점쳐 보기도 한다. 인터넷의 수많은 축구 커뮤니티는 동호인들의 이런저런 의견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중음악계도 이에 부응해 열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티아라의 'We Are The One (16강 기원 응원가)'을 비롯해 레이지 본의 '우린 모두 챔피언', 카라의 'We're With You', 캔과 개그맨 컬투가 함께 부른 '나는 대한민국이다!', 록 밴드 트랜스픽션과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호흡을 맞춘 '승리의 함성 (The Shouts Of Reds Part 2)', 노 브레인의 '대한의 전사들이여'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응원가가 속속 등장해 월드컵 경기가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 준다. 지난 4월 초 인디 밴드들이 참여한 응원 앨범 <T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 (2010 월드컵 공식 응원가)>가 나온 이후 이러한 응원곡 출시 붐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도 또 다른 가수들의 동종 노래가 발표될 전망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잔치라고 할 월드컵 시기와 맞물려 흥을 돋우는 모습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 특수를 어떻게든 상업적으로 누려 보려는 의도는 그리 달갑게 여겨지지 않는다. 몇몇 가수의 일련의 행보는 4년마다 찾아오는 국제적인 행사를 빌미로 이름을 더 알린다거나 음원 판매와 행사 출연 등 또 다른 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꼼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기존에 나온 자신들의 히트곡보다는 응원에 목적을 둔 노래가 있어야 월드컵과 관련한 행사가 있을 때 불릴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떻게든 돈을 벌어 보려고 다들 튜브 장사, 아이스크림 장사에 목맨다는 꼴과 별반 다름없는 현상이다.

최근 두어 달 동안 나라 안팎으로 좋지 않은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천안함 침몰과 폴란드 대통령의 비행기 추락사고, 쇼트트랙 승부 조작 논란, 스폰서 검사 파문 등 크고 작은 사건으로 갑갑한 분위기는 좀처럼 사그라질 줄 몰랐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즈음해 다소 침체되고 힘 빠진 상황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으려는 행동은 반갑게 느낄 일이다. 그러나 특별한 시기에 편승해 너 나 할 것 없이 응원가를 내는 기이한 치우침은 별로 좋게 다가서는 일이 못되는 듯하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고질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가 어떤 것이 인기를 끈다 싶으면 우르르 그쪽으로 몰리는 것이다. 울먹이며 억지 바이브레이션을 주는 발라드가 유행하면 다들 그것을, 후크송이 흥행하면 또 다시 거기로, 코믹한 가사로 이뤄진 노래가 뜨면 망설임 없이 그리로 향한다. 이번의 월드컵 응원 노래의 출현 빈도는 2002년이나 2006년보다 특히 심하다. 이것이 특정 흐름이 생기면 일단 영합하고 보는 음악계의 끊이지 않는 병폐를 보는 것 같아 착잡하다.

주류 대중음악 시장이 인기와 유행만을 최고 가치로 두다 보니 월드컵을 맞이해 응원가만을 발표하는 일방적이고 단순한 현상이 나타나 답답함을 증가시킨다. 편하고 신나는 음악으로 월드컵 축구라는 소재에 대해 얼마든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을 텐데 이런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려는 인물이 없다는 점 또한 안타깝기만 하다. 응원가의 범람으로 다시 한 번 한국 대중음악의 편향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참으로 안타까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한동윤)

위클리경향 877호


덧글

  • 오리지날U 2010/05/27 15:11 #

    '마이'를 보다가 앗 ! 했네요ㅎ 한솔로도 나름 좋았는데.. ^^;
  • 한동윤 2010/05/28 11:32 #

    저도 그 닉네임에 상당한 애착을 가졌지만 그냥 버리기로 했어요. 어쩌면 나중에 다시 그걸로 바꿀지도 몰라요. ^^
  • 2010/05/27 17:5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한동윤 2010/05/28 11:34 #

    아뇨~ 봄은 무슨요. 절대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이상한 기분.
    비공개 님께서 하신 상상이 닉네임 변경 때문이라면 그건 아닙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요'라는 최강의 방패가 있죠.
  • 로린 2010/05/27 18:14 #

    이런 분위기는 2002년에 윤밴이 오필승코리아로 대박 친 이후로 나타난거 같네요. 그 이후 2006년엔 kt, sk 양쪽이 따로따로 월드컵송이라고 내놓고 이거 가지고 열나게 경쟁하고.. 그런게 이번 월드컵에도 마찬가진거 같습니다. 나도 오피릉커리아처럼 한번애 대박칠수 없을까란 생각과 이제는 난립하는 월드컵 마케팅으로 회사들마다 월드컵송이라고 내놓고 있는 상황까지 왔네요...
  • 한동윤 2010/05/28 11:35 #

    가수 개인뿐만 아니라 대기업이나 기획사의 돈 욕심도 참 크죠.
  • 바람뫼 2010/05/27 18:50 #

    편향... 20세기 가요 리메이크 붐 좀 꺼졌으면 좋겠습니다.;;
  • 한동윤 2010/05/28 11:36 #

    훅~ 불어서 꺼질 일은 아니지만 리메이크를 성의 없게 하는 일만 없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ArchDuke 2010/05/27 19:09 #

    대중이 자기 옆사람이 자기와 다른 취향을 가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 한동윤 2010/05/28 11:37 #

    다른 취향을 갖길 싫어한다기보다 대세라고 생각해서 줏대 없이 거기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 ArchDuke 2010/05/28 11:38 #

    아아......그쪽이 더 정확하겠군요.
  • 한동윤 2010/05/29 13:24 #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 Run192Km 2010/05/27 19:38 #

    전 개인적으로 응원가라고 해서 나오는 노래 치고 좋은 노래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트랙스픽션은 월드컵만 하면 튀어나오는 애들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뭐 나름의 활동을 했겠지만요.
  • 한동윤 2010/05/28 11:38 #

    인디와 주류의 경계를 타고 애매하게 월드컵 호황을 누리는 밴드랄까요?
  • widow7 2010/05/27 20:04 # 삭제

    편향이라, 돈 긁어모으기 위한 대중음악이 이 정도의 편향도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카라얀이 지휘한 cd를 수집하거나 블루노트 박스셋을 구입하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응원가로서 생각보다 신나지 않는 점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이런 건 편향축에도 못낀다고 본다. 세상에 좋은 음악이 얼마나 많은데 찾아 들을 생각은 안하고 남이 입에 떠다 먹여줄 생각을 바라니 대중음악이 한결같이 X같이 보이는 거다. 투표 한 번 안하고 정치인 욕하는 거랑 똑같다.
  • 한동윤 2010/05/28 11:39 #

    응원가로서 신나지 않는다고 비난받아야 할 당위성은 없다고 봅니다.
  • 2010/05/27 20:52 # 삭제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고 원래 유럽 쪽도 축구행사 있을 때마다 응원가 앨범 내더만. 우리나라는 그런 풍조를 뒤늦게 따라하는 거고. 하지만 우리나라 응원가 *같다는 건 동의.
  • 홍차도둑 2010/05/28 00:11 #

    축구 행사 있을 때마다 나오는 것은 그 행사의 공식 오피셜 음반입니다.

    많은 팀이 상설적으로 음반을 자기네 팀의 공식 매장에서 발매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팀의 특별한 기념에 맞춰서 특집 내고 그런 식이죠.
    때론 특정 아티스트가 그 팀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특집 앨범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드 스튜어트의 경우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광팬이라서 아예 음반 하나를 만들었다고 하죠. 그런 경우도 있고 합니다.
  • 한동윤 2010/05/28 11:40 #

    음 / *같다는 건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 한동윤 2010/05/28 11:42 #

    홍차도둑 / 올 초엔가 작년 말인가 수원삼성 서포터즈 앨범이 나온 적도 있었죠. 외국 가수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에 관련한 노래를 취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그런데 그게 다 응원가 포맷은 아니라는 게 지금의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랑 다르다고나 할까요?
  • 홍차도둑 2010/05/28 11:55 #

    아 죄송합니다만 수원 삼성의 서포터 앨범은 작년 말에 나오긴 했지만 그보다 한참 전에 한번 더 나왔습니다.
    그게 아마 제 기억으로는 2005년이었을 겁니다. 당시 음반 제작을 놓고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기억이 더 납니다.

    그나마 제 트랙백에도 걸었습니다만...이전과 달리 좀 다른 음악들도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 한동윤 2010/05/28 12:07 #

    아, 그렇군요. 죄송하긴요~ 모르고 있는 부분을 말씀해 주신 건데요.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서 트러블이 있었나 보군요.
    홍차도둑 님 의견처럼 어떤 형식의 일색이 아니라 이 응원가 분야에서도 여러 스타일이 나온다는 건 다양성 측면에서 괜찮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 액시움 2010/05/27 21:27 #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게 마련이지요. 월드컵 시즌 때마다 이렇게 관련 노래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일종의 문화입니다. 누가 월드컵 때 축구만 보고 싶어하겠나요. 그와 관련된 제반 문화들도 함께 즐기고 싶어하지요. 어차피 질 나쁜 노래는 사람들이 듣지 않아 저절로 도태되어 사라집니다. 일단 많은 노래가 나와야, 그 중에 질 좋은 몇 곡이 선정되어 국민가요가 되는 것 아닌가요.

    근데 전반적으로 응원가가 재미없는 건 맞는 듯.
  • 한동윤 2010/05/28 11:43 #

    응원가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냥 자기들이 늘 부르던 노래에 이건 응원하려는 뜻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노래들이 조금 있죠.
  • 마로제노예 2010/05/27 21:48 #

    이번 응원가중 제가 들어본건 카라의 노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치과에서 사랑니 뽑을려고(...) 기다리면서 의자에 붙어있는
    티비에서 강제로 본것인데(...)
    딱 하나 드는 생각이, 아 이 노래 언제 끝나냐ㄱ-?
    딱 이생각이더라고요, 그리고 후에 학교 카라덕후 선배들에게 물어봤더니만
    딱 한마디 하시더군요, 노래 넣은지 이틀만에 엠피에서 지웠다고.

    이번 응원가들은 그닥 흥하는게 없는듯 하군요
  • 한동윤 2010/05/28 11:44 #

    사랑니 뽑는 게 더 불편하셨겠군요. 간호사한테 채널 좀 바꿔 달라고 하시지 그랬어요? 그런데 단순 발치였나요? 아님 수술이었나요?
  • tag 2010/05/27 23:23 #

    분위기에 너무 민감하죠, 우리나라... 디자인이나 패션이나 음악이나 모두 매한가지... - _-;;;
  • 한동윤 2010/05/28 11:45 #

    이렇게 민감할 수가 없어요...
  • 홍차도둑 2010/05/28 00:22 #

    제 견해가 너무 길어져서 트랙백을 걸겠습니다.

    사실 나오는 노래들 중 대부분은 가수들이 부르기 편한 노래이지 관중들이 부르기 편한 노래는 아닙니다.
    응원가는 응원하는 사람들이 부르기 편한 노래여야지 가수들이 부르기 위한 노래는 좀 다른 부류에 들어가야 합니다.

    FIFA에서 공식으로 나오는 노래들의 경우 1990, 1998만 해도 타이틀곡이 상당히 부르기 편했고 흥겨운 면이 강해습니다만, 그 외의 것은 좀 다른 부분들이 강조되었지요.

    여하간 관련해서 트랙백을 걸겠습니다.
  • 한동윤 2010/05/28 11:46 #

    트랙백 감사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
  • 소년 2010/05/28 01:31 #

    수동화 되어버린 수요자(=듣는이)의 포지션이 공급자로 하여금 유행과 인기 풍조로 짧게 치고 빠지는 구조를 만들게 된 것이죠.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비틀즈와 밥 딜런 쯤은 우습게 생각할 아티스트가 하늘에서 떨어지던가, 아니면 각자가 음악에 대한 어떠한 책임의식을 갖고, (현재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이면지 취급 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천천히 소비자 측에서부터 하나씩 바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동윤 2010/05/28 11:48 #

    소년 님의 말씀처럼 음악가나 기획사의 전적인 문제는 아닐 겁니다. 이제 대중도 취사하고 의식 있게 받아들이는 행동을 해 줘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 mikstipe 2010/05/28 09:10 # 삭제

    그나마 카라의 월드컵 송이 기존의 고질적 응원가 풍에서 탈피한 곡이어서 전 맘에 들었습니다만... (제가 카라 덕후가 되어가는 중이라 그럴까요? ㅋ)

    하여간 유행만 생기면 개나소나 글로 몰려가는 풍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한동윤 2010/05/28 11:50 #

    아마...도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노래는 응원가풍의 곡조에서 탈피한 게 아니라 그냥 늘 부르던 그런 스타일에 불과하다고나 할까요? 이런 우르르 현상을 덜 봤으면 좋겠어요.
  • 홍차도둑 2010/05/28 11:59 #

    기존의 고질적 응원가 풍이라 하면 그것은 '한국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들어가야 맞습니다.
    이미 유럽이나 남미 등의 축구장에서는 일반적인 노래들도 많이 불러지고 있고 많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유명한 팝의 명곡 ABBA의 'winner takes it all'도 영국 축구장에서 자주 불려지고 있고 특히 비틀즈의 노래들은 리버풀에서는 아주 자주 불려집니다.
    비틀즈의 명곡 '노란잠수함'의 경우는 개사해서 대놓고 '오늘은 토요일~ 앤필드(리버풀 홈경기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 우리는 빨간 유니폼을 입고 앤필드로 가지~' 뭐 이런식으로 개사해서 쓰일 정도거든요.

    이전까지의 한국의 '응원가 앨범'이라는 부분이 너무 편협하고 장르가 한정되어 있었던 부분이었던거죠.
  • 한동윤 2010/05/28 12:10 #

    그렇게 유명 팝 송을 부른다거나 개사해서 합창한다면 꼭 그 나라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질감이나 이방인 같은 느낌은 덜 받겠네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우울한 응원가가 나와도 꽤 흥미롭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런 게 정말 나온다면 주로 상대 팀에게 악의 기운을 불어넣는 취지로 사용되겠지만요.
  • 홍차도둑 2010/05/28 13:37 #

    한동윤/우리가 쉽게 이해하는 부분이라면...
    퀸의 '위 윌 록유'를 '위 윌 빡큐'로 부르는 부분이겠지요 ^^
    경기전에 틀어주면 특히 상대팀 연습 나올때 그 노래 틀면 홈구장 서포터들은 흥겨운 율동에 맞춰서 가운데손가락을 내밀어 힘차게 '빡큐'를 외쳐줍니다. 으허허허 ^^

    그룹 유로의 '파이널 카운트다운'도 상대팀 엿먹이는 노래로 쓰이죠. 말 그대로 '느그들 패배의 카운트다운이야' 그런 분위기이죠, 사용하는 노래들도 가끔가다 모음 형태로도 앨범이 나오는데 이거 들으면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

    서포터 응원음악의 명곡으로 불리는 You'll never walk alone 의 경우는 원래가 약간은 우울한 노래이지요, 가사 내용이 기가막히게 '팀을 응원하는'마음과 맞아서 전 세계적인 응원의 명곡으로 '왜곡'되기도 했지요^^
    그 노래가 처음 불러진 리버풀의 앤필드 경기장의 대문짝 위에는 대놓고 'You'll never walk alon'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을 정도입니다.
  • 한동윤 2010/05/29 13:27 #

    역시나 다양한 사례가 있었네요. 응원전의 양상이 천차만별이긴 해도 그렇게 비방이나 공격하는 뜻으로 노래를 부르면 상대방 선수들은 정말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 기분을 생각하면 그게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닌 듯하기도 해요.
  • otherside 2010/05/29 14:11 #

    그냥 크리스마스 연례 행사 정도로 봐줘도 괜찮을지도요. 4년에 한 번 정도니...
    예전엔 캐롤 앨범 징하게 냈는데 요즘은 뜸하네요, 그러고보니.
    어르신들은 크리스마스에 캐롤 안들리니까 이상하다고 하기도 하고...
  • 한동윤 2010/05/29 19:44 #

    예전에는 복제 테이프를 파는 리어카가 많아서 크리스마스 즈음에 거리에서도 캐럴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사라진 것도 이유고 경제 상황도 성탄절에 흥을 돋우느냐 마느냐의 관건이니까 경제 침체도 원인이 되는 것 같아요. 가수들이 크리스마스 앨범을 예전보다는 덜 내는 상황도 있고요.
    2002년 이후 사람들이 월드컵에 급격하게 많은 관심을 보이니 음악 관계자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하는 것이겠죠. 하계 올림픽이나 동계 올림픽에는 그런 노래 전혀 안 내면서...
  • 네티즌 2010/06/07 20:22 # 삭제

    아 정말 연예인들 보면 안타깝네요;; 월드컵송 많이 만들면 머하나요? 정작 그 노래 부를곳두 없는데요; 요번 월드컵 길거리 응원장소 전국에 15곳 뿐이 안됩니다.! 전국 도시가 15개뿐이 안됩답디까?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sbs 때문이지요 돈없는 도시는 길거리 응원도 하지 말라네요; 정말이지 대한민국 국민이 정말 원하는게 먼지 모르는 공인들 너무 많네요 쩝;;
  • 한동윤 2010/06/08 10:59 #

    음원 장사라는 게 또 있죠. 행사가 직접적이긴 하지만. 거리 응원이 몇몇 대기업에 의해 상업화되는 것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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