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 [영국 사랑이야기 엠마 2 (Memories) OST] 원고의 나열

우리나라에도 두터운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엠마]의 두 번째 사운드트랙.  주인공 엠마와 윌리엄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과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감정까지, 원작이 그려내는 잔잔한 감동은 양방언만의 음악 문법에 실려 OST에서도 오롯이 재현된다. 전편에 이어 켈트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Silhouette Of A Breeze', 하프시코드의 깔끔한 소리가 귓가를 울리는 'Rondo Of Lilybell' 등 수록곡 곳곳에서는 아이리시 하프나 아코디언과 같은 악기 연주로 이국적인 향이 살아나며 리코더 오케스트라와 현악 앙상블은 감미롭고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미 [엠마]에 푹 빠져있는 마니아들에게는 당연히 애장해야 할 작품이겠지만 아직 애니메이션을 접하지 않은 이들도 작품의 로맨틱한 내용을 상상하며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연주 앨범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동윤)

오이스트리트 2007년 10월호

덧글

  • Run192Km 2011/01/09 08:56 #

    에..엠마..
    우리나라에서도 발매된 건가요??
  • 한솔로 2011/01/09 20:14 #

    네, 라이선스된 앨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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