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줄리 시의 새 앨범이 라이선스됐더라. 유명함과는 거리가 먼 이 가수의 본명은 줄리 크로셰티에르(발음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Julie Crochetière)로 슈거 존스(Sugar Jones)라는 5인조 걸 그룹 멤버로 활동했다. 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경력과 정보다. 그룹이 해체된 후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이어 갔지만 빈티지풍의 리듬 앤 블루스에서 그녀의 역량과 멋이 극대화된다. 비트 있는 컨템퍼러리 R&B나 팝에도 두루 다리를 걸치지만 각기 다른 스타일을 잘 소화하는 게 정말 훌륭하다. 새 앨범 <Steady Ground>의 리드 싱글은 이 노래지만 'Love Is Gone'이라는 노래도 대박 좋다. 흑인음악 쪽에서 올해 들은 싱글 중 두 번째로 인상적인 곡이다. 멜로디랑 편곡이 괜찮은 듯~ 한번 들어보시길.

덧글
안 좋은 건 아닌데도 끝까지 듣기에는 좀 버거운 노래들도 있죠. :)
뮤비에 나오는 분이 가수인가봐요~
일단 음원 먼저 풀고 음반은 좀 있다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장소와 노래가 너무 잘 어우러진것 같아요.
정말 이런 곡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무튼 반가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