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악(Eniac) - 소년은 달린다 보거나 듣기



에니악 새 앨범 타이틀곡. 지난 앨범에 비해 일렉트로니카 성향이 줄어서 그런 일렉트로팝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앨범은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신작은 거의 포크와 정갈한 팝이 균등해져서 상당히 조용한 느낌이다. 몇몇 곡은 거의 최근 범람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듣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 전작이 아울 시티였다면 이번은 뭐랄까, 음... 80년대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면서 어느 순간 에피톤 프로젝트의 그림자가 드리운 음악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