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Blue - 원더 보이 (Wonder Boy) 보거나 듣기



짬짜면도 아니고, 프라이드 반, 양념 반도 아니지만 사이 좋게 반반씩 찢어져서 돈벌이에 나서는구나. 이 친구들이 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회사의 이윤 창출 전략이겠지만. 돈 버는 방식에 대한 계획은 세워 놨는데 정작 음악과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깊게 하지 않은 것 같다. 핑클의 '영원한 사랑'에서 따온 듯한 전체적인 모양새가 그 안일한 접근을 얘기해 준다. 가수들은 이 유닛의 지향인 청순 발랄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써 곱고 밝은 표정을 지을 뿐이다. 작정하고 청순 발랄해 보려는 제스처들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 다른 유닛인 애프터스쿨 레드는 섹시가 콘셉트라는데 그들도 뻔한 모습의 되풀이일 게 보인다.

덧 1. 주연이랑 레이나, 리지, 셋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니 놀랍다. 이름을 알려고 한 적 없는데 그냥 이렇게 알게 되는구나.

덧 2. <원더 보이 2>는 못했지만 <원더 보이>는 잘했는데. 오락실 가고 싶게 하는 노래네.

덧 3. 예전에 <개그 콘서트>에서 '드라이 클리닝' 한참 할 때 애프터스쿨을 보면 언제나 김지호의 그 코러스 '지금 네가 말한 ○○가 ○○○는 아니겠지~'가 떠올랐다. '지금 네가 말한 리지가 씬 리지는 아니겠지~' 메탈 마니아한테는 통할 개그다.


덧글

  • 이환 2011/07/20 19:20 # 삭제

    씬 리지에 빵-하고 웃었어요.ㅋ
  • 한솔로 2011/07/21 17:15 #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는 음악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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