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 Him - In The Sun 보거나 듣기



데뷔 때부터 좋아했다. 간지럽지만 극성스럽지 않은 귀여움과 발랄하지만 날뛰지 않는 침착함이 애정을 쏟게 했다. 강건하고 찬란한 음악은 아닐지라도 그런 특징 덕분에 노래를 듣자마자 끌렸던 것 같다. 주이 데이샤넬의 외모도 그 과정에서 좀 거들었을 수도 있겠고... 거들었지. 만약 그녀가 가십의 베스 디토였다면 그래도 쉬 앤 힘을 좋아했을까 하는 의문이 품어지는 순간이라 정신이 혼미해지지만 이건 나중에 고민을 해 봐야겠다. 폭우의 연속이라서 제목에 '해'가 들어간 노래를 들어야 기분이 산뜻해질 것 같아서 오랜만에 듣는 노래. 난 이 노래 피아노 연주가 특히 맘에 들어.

덧글

  • 로니우드 2011/08/03 22:13 #

    쥬이 디샤넬 여신님.ㅠㅠ 데뷔앨범을 듣자마자 구입하고는 여기저기 씨디를 사서 전파했죠. 소포모어 앨범은 데뷔앨범 보다는 좀 밀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데뷔 앨범이 워낙 좋아서...

    상큼하죠. 쥬이 디샤넬...나의 썸머. 나중에 혹시라도 딸 낳으면 이름은 '여름'으로 하려고요.
  • 한솔로 2011/08/05 23:04 #

    저는 2집이 더 괜찮았어요. 좀 더 깔끔해져서 좋았어요.
    혼자 생각이지만 저는 아이를 낳게 된다면 늘 봄,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야지 했는데...
  • 로니우드 2011/08/06 00:13 #

    전 500일의 썸머를 보고, 여름이라고 지으려고 생각했어요. 제가 이씨인데, 이가을, 이봄은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요-_-; 이여름은 괜찮지 않나요?

    한솔로님도 한봄 한가을보다는 한여름이 더 예쁘지 않을까요?
  • 한솔로 2011/08/08 13:30 #

    한여름이라면 볼 때마다 숨이 차오를 것 같아요.
    가뜩이나 여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식 이름을 그렇게 짓는다면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아빠가 될 소지가 농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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