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야식집 찾기란 어렵네 소시민 밥상



요즘 저녁 밥을 거르는 일이 많다. 오전에 아점을 먹고 일 마치고 돌아와 다음 날 방송 준비를 하거나 원고를 쓰기 바빠서 저녁식사는 엄두도 못 낸다. 밥을 먹는 것도 일을 다 마친 상태에서 먹어야 즐겁기 때문에. 그렇게 업무를 마무리하고 나면 밥보다는 야식 같은 기름진 음식 생각이 간절하다. 야식이라기보다는 술이겠지만... 쌓여 있는 동네 음식점 소개 책자를 살펴봐도 그 메뉴가 그 메뉴, 그냥 족발이나 보쌈이 가장 무난하다. 그런데 어디에 시키든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데가 별로 없다. 어떤 데는 안 망하는 게 신기할 정도로 최악 수준의 음식을 내놓기도 하고. 한 번 시켰는데 맛이 괜찮아서 또 시키니 그때와는 또 맛이 다른 들쭉날쭉형 업소도 있다. 이번에 시킨 곳은 고기는 괜찮았는데 채소랑 다른 딸려오는 음식이 별로여서 메인 디시에만 만족해야 했다. 우리 동네에서 맛있는 야식집을 발견하는 것이 새로운 대륙을 찾는 것만큼이나 고된 일인 듯하다.

덧글

  • 레드피쉬 2011/11/27 21:41 #

    어떤 동네이신가요?!
  • 한솔로 2011/11/28 18:01 #

    도봉산 근처예요~
  • 슈3花 2011/11/27 22:18 #

    야식 족발은 메인 고기만이라도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족발은 야식으로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ㅠ
  • 한솔로 2011/11/28 18:03 #

    역시 마찬가지시군요. ㅎㅎ
    집 근처 맛있게 하는 족발집 두 군데가 있는데 배달은 고사하고 9시 전에 물량이 떨어지기 일쑤라 아쉬워요. ㅠ
  • 젯슨퐉 2011/11/28 00:30 #

    저도 야식은 그닥 성공해 본적이..그냥 해 먹습니다ㅎㅎㅎ
  • 한솔로 2011/11/28 18:05 #

    야식은 그저 마음을 비우는 게 최선일까요?
    가격은 만만찮은데 맛이 상응하지 못하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늘 들어요.
  • 젯슨퐉 2011/11/29 11:33 #

    생각해보니 그곳이 있었습니다.
    KB Heaven!!!!!
  • 한솔로 2011/11/29 18:48 #

    그곳이 최고이기는 하나 술안주로 할 만한 게 없다는 단점이... ㅠ
  • 뇌를씻어내자 2011/11/28 23:49 #

    정보 공유 좀 할랬더니 도봉산 근처는 전혀 아는 바가...
    야식은 정말 성공하기 힘든 것 같아요. 어디 나가서 먹는 게 속 편한 듯.
  • 한솔로 2011/11/29 18:50 #

    등산로 입구는 괜찮은 음식점이 많지만 밤에는 영업을 안 하는 관계로.
    술만 안 먹는다면야 집에서 밥 먹는 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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