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 Give It Up 보거나 듣기



의도하지 않게 이주노를 경제적 빈곤 상태로 몰아넣은 문제적 가수. 이렇게 말하면 이 친구를 쏘아붙이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긴 했다. 영 턱스 클럽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허니 패밀리로 그나마 중박을 이어 간 이주노가 음반 제작자로서 야심만만하게 준비한 앨범이 고등학생 가수 김선아의 데뷔 앨범이다. 윤종신, 정연준, 김준선 등이 작곡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유명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히트하지 못했다. 당시 팝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와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 R&B 가수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때가 아니었었나 보다. 개인적으로는 정연준이 작사, 작곡한 '돌아오길 바랬어'가 더 좋지만 그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했으면 더 빨리 방송을 접었을지도... 아무튼 마치 제이가 1집에서 댄스곡을 타이틀로 들고 나왔을 때 성공적이지 못했던 상황을 다시 보는 것 같았다. 앨범의 실패는 제작자 이주노에게 엄청난 타격을 가했고 그렇게 짧은 프로듀서 경력이 마감됐다.

덧 1: 서구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활동 초반에는 외국 댄서들을 썼다. 애초의 안무도 외국인이 짰을 테고. 그러다가 리믹스로 활동하면서 댄스 팀이 프렌즈로 바뀐 걸로 기억난다.

덧글

  • 2013/07/24 03: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24 20: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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