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OS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 안드로이드도 언젠가는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테지. 하지만 안드로이드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고 해도 KT테크가 사업 철회를 하는 바람에 내 핸드폰의 운영체제 성장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재개발 난민이 된 듯한 느낌이다.
02
버전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이놈의 핸드폰은 깔린 앱들의 업데이트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하면 용량이 부족하거나 원본 파일이 잘못됐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일쑤다. 하드 용량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음에도 오류가 발생한다. 그래서 새로운 앱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기존에 깔린 앱 중 사용 빈도가 낮은 것을 골라 지운 다음에 새 앱을 다운받는다. KT테크는 나에게 앱 돌려막기를 가르쳐 줬다.
03
꼭 그 문제만이 아니라 야누스는 전체적으로 '꼬졌다'
04
전에 쓰던 갤럭시S를 잃어버리면서 급하게 새 전화기를 마련하느라 테이크 야누스를 쓰게 된 건데 그때 상황에서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기는 테이크와 작은 사이즈의 구글폰밖에 없었다. 그걸 샀으면 지금 덜 후회했을까?
05
다음달이면 가혹하고 지난했던 약정이 끝난다. 최근 갤럭시S에 대한 할부금에서 벗어났고 조금 더 지나면 현재 사용하는 핸드폰의 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 드디어 패배감과 상실감으로 가득했던 굴종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 역사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역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판단하에 아이폰으로 바꾸려고 핸드폰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새 기종을 구입하려면 큰돈이 나가고 어쩔 수 없이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 천천히 갚아 나가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역시 인생은 할부와 약정의 연속이다. 기술의 발전은 IT 채무자를 양산할 뿐...
06
새로운 핸드폰을 사고 싶어도 두어 달 전에 여분 배터리와 새 이어폰을 사는 데 또 큰돈을 썼다. 번들 이어폰인데도 젠하이저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더럽게 비싸더라. 뭐 그 배경을 이해할 정도의 음질이긴 하다. 아무튼 최근에 이걸로 돈 나간 것 때문에라도 쉽게 새 핸드폰을 사지는 못할 것 같다.
07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핸드폰 보험을 제일 비싼 것으로 가입해 약 2년 동안 꼬박꼬박 냈는데 그 혜택을 받은 일이 없었다. 그것만 더해도 얼마야! 당장 보험부터 끊어야겠다.
08
결론은 누가 쓰지 않는 아이폰을 나에게 줬음 좋겠다.
iOS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 안드로이드도 언젠가는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테지. 하지만 안드로이드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고 해도 KT테크가 사업 철회를 하는 바람에 내 핸드폰의 운영체제 성장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재개발 난민이 된 듯한 느낌이다.
02
버전 업데이트는 고사하고 이놈의 핸드폰은 깔린 앱들의 업데이트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하면 용량이 부족하거나 원본 파일이 잘못됐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일쑤다. 하드 용량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음에도 오류가 발생한다. 그래서 새로운 앱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기존에 깔린 앱 중 사용 빈도가 낮은 것을 골라 지운 다음에 새 앱을 다운받는다. KT테크는 나에게 앱 돌려막기를 가르쳐 줬다.
03
꼭 그 문제만이 아니라 야누스는 전체적으로 '꼬졌다'
04
전에 쓰던 갤럭시S를 잃어버리면서 급하게 새 전화기를 마련하느라 테이크 야누스를 쓰게 된 건데 그때 상황에서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기는 테이크와 작은 사이즈의 구글폰밖에 없었다. 그걸 샀으면 지금 덜 후회했을까?
05
다음달이면 가혹하고 지난했던 약정이 끝난다. 최근 갤럭시S에 대한 할부금에서 벗어났고 조금 더 지나면 현재 사용하는 핸드폰의 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 드디어 패배감과 상실감으로 가득했던 굴종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 역사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역시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판단하에 아이폰으로 바꾸려고 핸드폰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새 기종을 구입하려면 큰돈이 나가고 어쩔 수 없이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찾아 천천히 갚아 나가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역시 인생은 할부와 약정의 연속이다. 기술의 발전은 IT 채무자를 양산할 뿐...
06
새로운 핸드폰을 사고 싶어도 두어 달 전에 여분 배터리와 새 이어폰을 사는 데 또 큰돈을 썼다. 번들 이어폰인데도 젠하이저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더럽게 비싸더라. 뭐 그 배경을 이해할 정도의 음질이긴 하다. 아무튼 최근에 이걸로 돈 나간 것 때문에라도 쉽게 새 핸드폰을 사지는 못할 것 같다.
07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핸드폰 보험을 제일 비싼 것으로 가입해 약 2년 동안 꼬박꼬박 냈는데 그 혜택을 받은 일이 없었다. 그것만 더해도 얼마야! 당장 보험부터 끊어야겠다.
08
결론은 누가 쓰지 않는 아이폰을 나에게 줬음 좋겠다.
덧글
OS 업데이트에 관한 한 ...'제조사가 언제 해주나 목 맬 필요없이'
소위 천조국 국민들과 초단위로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뭐랄까...나의 탁월한 혜안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요...캬캬캬캬...
킷캣이 찾아와도 입양이 불가한 상황이 싫을 뿐입니당 ㅠㅠ
막손이라서 뭐든 만지기만 하면 문제가 생기나 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