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대중성에 대한 열정, 동료에 대한 냉정 사이 원고의 나열

쿨 모 디는 힙합이 태동하던 시기에 3인조 랩 그룹 트리처스 스리로 활동하며 힙합의 융성을 주도한 중요 인물로 대중음악 역사에 기록된다. 그의 존재감을 드높이는 사항은 그것이 1순위는 아니다. 그는 빠르면서도 유창한 래핑, 복잡한 라임 전개를 통해 티 라 록, 멜리 멜, 지미 스파이서 등과 함께 랩의 기능적 업그레이드와 언어적 발전을 견인한 이로 여겨진다.

단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끝으로 그룹 활동은 조기 마감되었으나 1986년 발표한 동명의 데뷔 앨범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공적인 착수를 가능하게 했다. 대중의 신뢰는 두 번째 음반 [How Ya Like Me Now]의 흥행 성공으로 이어졌다. 본인이 최고의 래퍼임을 천명하는 'How Ya Like Me Now'와 'Wild Wild West'가 싱글 차트, R&B/힙합 싱글, 댄스음악 차트 상위권에 고루 위치했다.

무엇보다 앨범의 가장 큰 재미는 엘엘 쿨 제이를 향한 디스였다. 이를 문 채 주먹을 꽉 쥔 모습 뒤로 그의 지프가 빨간색 캥골(Kangol) 모자를 짓밟은 앨범 커버가 공격 대상을 명확히 한다. 쿨 모 디는 엘엘 쿨 제이가 자신의 스타일을 훔쳤다고 주장하면서 1집에서부터 그에게 디스를 가했다.

엘엘 쿨 제이와 쿨 모 디는 신보를 낼 때마다 서로를 공격하는 노래를 수록했다. 쿨 모 디가 1994년 [Interlude]를 끝으로 긴 휴면에 들어가면서 전쟁은 종결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그 누구도 승자라고 할 수 없었다. 힙합 애호가들에게 이슈로 작용했을 뿐 힙합 음악계나 각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소모적인 소통을 이들은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힘들여 보여 주고 있었다.

---------------

이번에는 코멘트 패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