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제는 이름이 꽤 알려져서 이들의 음악은 많은 사람이 듣긴 한다. 그 알량한 상업성을 놓지 못하고 프리 스타일은 또다시 전혀 출중하지 않은 고착화된 스타일을 되풀이한다. 매너리즘과 보신주의에 빠져 사는 뮤지션이 아닐 수 없다. 음악 성향과 완벽히 괴리되는 팀 이름은 또 한 번 소름 끼치게 한다. 1999년에 데뷔했으니 활동한 지 어느덧 16년이나 됐다. 이 짧지 않은 기간의 반 이상을 똑같은 모습으로, 고리타분하게, 그 어떤 성장 없이 울먹이는 데 보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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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프리스타일의 앨범은 이름답지 않게 프리하지 않은 스타일만 고집하는 것을
깨달으면서부터 찾지 않게 되었네요. 2008년부터는 신곡이 나와도
기대감이 없었을 뿐 아니라 활동 여부 조차에도 관심이 사라졌을 정도.
2013년말에 나온 Winter Song부터 오랜만에 들어봤지만 '역시나'더군요...
2007~2013년까지 제가 그들을 찾지 않게 된 이유만큼이나 변화가 필요합니다. 프리스타일.
Jet 이라는 밴드의 2006년작인 'Shine On' 이라는 앨범에 대해 0.0을 주었습니다.
리뷰에 아무런 글도 적지 않고 원숭이가 정면을 향해 소변을 보는 장면으로 리뷰를 대신했어요.
그 밴드에게는 그의 사형 선고였죠. 아래는 웹주소를 적어드릴께요
http://pitchfork.com/reviews/albums/9464-shine-on/
밴드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욕 엄청 했을 듯
http://pitchfork.com/reviews/albums/6255-liz-phair/
그렇게나 안 좋은 앨범은 아니었는데...
덕분에 재미있는 거 발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