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듬 앤 블루스는 트렌드가 확확 바뀐다. 일렉트로팝을 지향한 반주의 노래들이 근래 몇 년 동안 우후죽순 나오더니 언더그라운드에서 자주 나타나던 잔잔한 스타일의 곡이 이제는 주류에서도 흐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듯하다. 머라이어 캐리의 이 신곡이 히트한다면 더 큰 흐름이 조성되지 않을까 하다. 역시 유행은 돌고 돈다.
5월에 출시될 새 앨범 [The Art Of Letting Go]의 리드 싱글, 미겔과의 듀엣곡 'Beautiful'은 개인적으로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었지만 이 노래는 차분함으로 끌리는 무언가를 만든다. 레간자도 아니면서 소리없이 강해. 후렴 끝 부분이 완전 'We belong together'인데? 잠잠한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비슷하고 뒤에 가서 고음으로 터지는 것도 유사하다.
덧 1: 뮤직비디오에서 신비로운 척, 관능적인 척하지만 글쎄 뚱뚱한 아줌마가 교태 부리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미안하지만 솔직한 느낌이 그렇다.
덧 2: 머라이어 캐리는 비틀스의 빌보드 싱글 넘버원 히트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없을까 이제 두 곡만 1위 하면 타이기록인데...
덧 3: 트레이 송즈와 함께 부른 리믹스 버전은 별로다.
- 2014/02/16 19:52
- soulounge.egloos.com/3454895
- 덧글수 : 2
덧글
하지만, 뮤직비디오에 대한 시각적 느낌은 동윤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가슴주위로 붙여놓은 금색 가루는 부담스럽고... 그냥 빅맥버거를 좋아하는 아줌마 같아요.
아. 그리고, 비틀즈에 싱글 기록은 꼭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제발 깨지질 말길 기도합니다ㅠㅠ)
저는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신기록을 세우는 걸 보고 싶어서 넘버원 싱글 세 곡이 빨리 나오길 바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