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데가 있나 보다. 우리 동네는 조금 어둡기만 한데. 이렇게 비가 내릴 듯 말 듯한 날씨에 브렌다 케이 스타의 이 노래가 생각난다. 라틴계 미국인답게 그들이 만들어 낸 프리스타일 신에서 이름을 알린 가수지만 사실 프리스타일 곡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그녀에게 '프리스타일 퀸'이라는 별명이 붙으니 프리스타일은 아무한테나 막 별명 붙이는 게 전통인가 보다. 이 노래는 그녀의 싱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곡으로 그녀와 한때 교류했던 머라이어 캐리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스티비 비의 'Because I Love You'가 떠올려진다. 두 노래가 마치 코드를 공유한 것처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덧글
동윤님 글보고 오늘에서야 머라이어 케리 원곡이 아니라는걸 알았네요.
아주 옛날에 아르바이트 때문에 마창에 한 달 반 정도 머물렀던지라 괜히 반가운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