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은 두말할 나위 없는 소울의 강국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를 비롯해 걸출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연이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이 이 명제를 참으로 만든다. 다만 남자 소울 가수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못해 강국이라는 명예가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그러나 2014년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걸출한 보컬 역량을 발휘하며 소울의 강자로 떠오르는 샘 스미스(Sam Smith)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또 한 번 매력적인 소울을 세계 곳곳으로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샘 스미스가 그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다음 두 문단 '누군가의~지점이다'는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샘 스미스는 본인의 주된 장르와는 다르게 일렉트로니카 팬들에게 더 익숙하다. 2012년 영국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듀오 디스클로저(Disclosure)의 'Latch'에 객원 보컬로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샤카 칸(Chaka Khan), 에타 제임스(Etta James) 같은 거장들의 음악을 들으며 리듬 앤 블루스, 소울, 재즈의 세례를 받았으나 정작 데뷔 무대를 펼친 곳은 그동안 접하지 않은 영역이었다. 그럼에도 활약을 빛을 발했고 많은 이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촉망되는 신인 가수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여덟 살 때 시작됐다. 영국의 재즈 가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애너 에덴(Joanna Eden)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연마했고 그녀와 함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의 백 보컬을 하기도 했다. 꿈은 언제나 팝 가수였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뮤지컬에도 도전했다. 게다가 열두 살에 매니저를 두었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다. 학교에 가려면 차로 장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시골에서 생활했던 탓에 노래 연습은 차 안에서 주로 이뤄졌다.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은 어려서부터 몸에 밴 열의와 적극성, 성실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후략)
네이버뮤직 스페셜
원문은 여기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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