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짠하게 하는 아이들 불특정 단상

올해 1월에 찍은, 전에 살던 동네의 길고양이들.

지금 사는 동네도 길고양이들이 많지만 얘네들은 뭘 먹고 지내는지 음식물 쓰레기를 잘 뒤지지 않는다. 마음 좋은 주민들이 고품질의 식사를 배식해 주나? 주차장이나 골목 구석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불쌍함은커녕 레저를 즐기는 태도가 느껴진다.



그런 애들이 있는 반면 얘네들은 언제나 측은해 보였다. 왼쪽의 아이는 나만 보면 반갑다고 울며 달려올 정도였지.



얘는 내가 손에 뭘 들고 있으면 온다. 사료를 담은 그릇을 줄 때 내가 일정 거리를 두고 있어야 와서 먹는 까탈스러운 놈(or 년). 그리고 캔 사료를 주면 다음에 고형 사료는 잘 안 먹으려고 해.



집 앞에 바로 작은 시냇가가 있어서 얘는 가끔 거기서 물고기를 찾기도 한다. 수렵 생활 즐기는 길고양이.

잘 살아 있는지 궁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