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 4 Ensemble - Agwa Montana (Live) 보거나 듣기



유명한 재즈 연주자, 스카 뮤지션들이 스카포 앙상블이라는 스카 재즈 밴드를 결성했다. 원래 스카의 탄생 기반 중 하나가 재즈이긴 하지만 스카 특유의 빠른 리듬에 밀려 재즈의 요소가 대부분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투톤, 스카 펑크 (각각을 스카의 세컨드 웨이브, 서드 웨이브라고 하지만 솔직히 음악 특징으로는 거의 차이 나지 않는다) 등으로 스카가 다변화하면서 스카는 록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맺었고 재즈는 액면상 소원한 사이가 됐다. 그런데 스카의 경쾌한 분위기에 기존의 근원인 재즈를 분명하게 혼합한 음악이 나왔다. 스카포 앙상블의 데뷔 앨범 [Ska 4 Ensemble]의 첫 곡인 이 곡은 스카에 비중이 쏠린 편이지만 앨범에는 틀은 분명히 스카인데도 굉장히 분위기 있는 곡도 있다. 스카와 재즈가 섞여서 어떤 부분에서는 스윙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딘가에서는 1960년대 서프 록을 듣는 것 같기도 하다. 또 어떤 곡은 서커스 배경음악이나 약장수들이 틀 법한 경박한 경쾌함을 내기도... 가볍게 듣기에 괜찮은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