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과 생각들 2014-8 불특정 단상

01
이 작은 나라에 비상식적인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다.

02
현재의 [명량] 돌풍도 비상식적인 이야기. 하루 100만 관객이 몰리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으며 이순신에 대해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지만 한 작품의 지나친 성공은 다른 여러 작품을 허무한 패자로 만든다. 우리나라의 극심한 쏠림 현상은 신도 어찌하지 못할 듯.

03
목요일에 [비긴 어게인] 시사회에 초대됐다. [원스]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지? 제목을 아예 '원스 어게인'으로 짓지 그랬어. 그런데 원스 어게인은 너무 힘합스럽긴 하다. 원스 어게인 잇츠 온~

04
디지털 무늬 군복을 입은 사람이 예비군 훈련을 다녀오는 걸 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예비군 특유의 아저씨 느낌은 개구리복이 살려 주는 건데... 우유 광고를 찍던 김연아가 맥주 광고를 찍었을 때에도 세월이 참 빠르게 간다는 걸 느꼈는데... 김연아가 디팬드 광고 찍는 날도 오려나?

05
헤어진 연인에게 복수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포스팅을 봤다. 뭐 선문답 같은 뻔한 내용일 것 같아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실은 복수할 대상이 없어서 볼 필요를 못 느꼈다. 의도하지 않게 연애계의 간디가 돼 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

06
오늘은 정말 글쓰기가 싫었다. 한 문장 쓰고 딴짓하고 한 문장 쓰고 뻘짓했네. 시간을 버리며 꾸역꾸역 썼더니 어느덧 9시가 넘고... 밥이나 먹자.

07
재미없는 글을 길게 쓰는 것도 폭력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많은 폭력을 저질렀으며 아직도 저지르는 중이며 앞으로도 동일한 미필적고의를 반복할 예정이다.

덧글

  •  sG  2014/08/05 12:08 #

    그러나 전 동윤님 팬임미다 계속 재미있어요 :$
  • 한동윤 2014/08/05 18:22 #

    아이구 영광입니다. 댁내 평강이 이어질 것이며 자손대대로 복 받으실 겁니다. ^^ㅋ
  • terioops 2014/08/05 20:51 #

    원스어게인은 이미 예전에 개봉을 해버렸다죠;;허허;;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5930
  • 한동윤 2014/08/06 11:31 #

    앗. 그랬군요~ 왠지 조폭마누라 2 같은 느낌인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14/08/05 21:2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06 11: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8/07 09: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07 11: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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