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과 생각들 2014-10 불특정 단상

01
어제 약속이 있어서 홍대 갔는데 지하철역에서 나와 만나기로 한 술집을 향해 5분 정도 걷는 동안 온 몸이 흠뻑 젖어 버렸다. (폭우에는 우산도 제 기능을 못한다) 신발은 족욕을 하는 것처럼 물을 다 먹었고. 자리를 잡고 나서 한 10분쯤 지나니까 비가 그쳤다. 술 먹는 내내 황당해서 웃음만 나왔다. 폭우가 쏟아지던 시간에 딱 맞춰 움직이다니.

02
갑자기 타로 얘기가 나와 1차를 마치고 점집을 가자고 했으나 몇몇 가게들을 둘러보다가 그리 내키지 않아 다시 술집으로 고고씽. 점을 보고 싶긴 한데 막상 보려고 하면 보기가 싫어.

03
잘 하는 것과 잘 되는 것의 갭은 엄청 크다. 최근 며칠 동안 이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답은 알겠는데 그 답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도 힘들고...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04
[쇼 미 더 머니]에 대한 글을 쓰려다가 주영훈으로 방향 수정.

05
갑자기 장어랑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졌다. 아웅~

덧글

  • 2014/09/13 19:2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13 20: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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