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라볶이가 있었네?! 소시민 밥상

가장 좋아하는 라면 베스트 3에 드는 도시락의 변신은 어떤가 궁금했다. 올해 4월에 출시됐는데 며칠 전에 편의점 갔다가 이런 신제품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됐다.



도시락 오리지널과 다를 게 없다. 생산 단가를 낮추려고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겠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팔도 도시락의 장점이 뚜껑 아니었던가, 도시락 라볶이에도 뚜껑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포장 비닐에 '도시락 어디까지 먹어 봤니?'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어디까지는 모르겠고 한때는 박스로 사다 놓고 먹기도 했다.



역시나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건더기 스프와 양념 스프가 들어 있다. 양념 스프는 가루가 아니라 비빔면 같은 스프.



건더기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4분간 대기. 구멍을 내라고 표시된 곳으로 물을 부어 낸 후 액상스프를 넣고 비빈다.



비볐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시엠송을 불러도 되겠더라. 라볶이는 개뿔, 이거 용기면으로 나온 비빔면이잖아. 떡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라볶이 시늉은 냈구나 생각했을 텐데 그냥 뜨뜻한 비빔면을 스티로폼에 담아 먹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분명히 도시락면이랑 같은 양인데 오리지널 도시락보다는 양이 적은 기분이 들었다. 기름진 국물이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두 번 세 번 먹고 싶지는 않다.


덧글

  • 2014/09/15 15: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9/15 16: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지구밖 2014/09/15 23:40 #

    개인적으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뜨거운 비빔라면들은 왠지 대부분 별로...
  • 한동윤 2014/09/16 09:46 #

    비빔면은 차가워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인가 봐요. 그러고 보니 온면을 파는 가게에서도 비벼 먹는 건 본 적이 없네요.
  • 지구밖 2014/09/16 10:35 #

    아 그럴지도. 근데 혹시 차가운 짜장면 먹어 보셨나요? ㅋㅋ집에서 그렇게 먹어봤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네요. 딱히 추천감은 아니지만 ㅎㅎ
  • 한동윤 2014/09/16 20:11 #

    차갑게 먹는 자장면도 있어요? 짬뽕은 티브이 통해서 많이 봤지만 그건 몰랐네요ㅎ
    식감이 새로울 것 같아요~!
  • 지구밖 2014/09/16 21:02 #

    그렇다기 보단 걍 집에 짜장을 만들었다가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놨었는데 데우기 귀찮아서 그냥 면에 비벼먹어봤죠. ㅎㅎ 나름 맛은 있었어요.
  • 한동윤 2014/09/16 21:30 #

    단독 레시피였군요ㅎㅎ
    저는 그렇게 먹을 용기가 잘 안 나네요 ^^;;
  • bleury 2014/09/19 10:00 #

    집에서 짜장을 만들고 하물며 냉장고에 있었다는 부분이 제일 놀랍 !
  • 한동윤 2014/09/19 10:58 #

    세상에 저런 일이!!!
  • bleury 2014/09/19 10:01 #

    그렇다면 왕뚜껑은 어떠십니까 ! 뚜껑성애자 !
  • 한동윤 2014/09/19 11:00 #

    ㅋㅋㅋ 뚜껑성애자라고 하니 뚜껑에다 뭘 하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며...;;;
    사실 왕뚜껑이랑 도시락면이랑 면, 국물맛 차이 거의 안 나는데 왜 왕뚜껑은 별로 안 당기는지...
  • bleury 2014/09/19 14:41 #

    뭐랄까 왠지 도시락쪽이 더 클래식한 느낌... 맛도 전 엄청 다르게 느껴져요.
    도시락이 더.. 머라고 해야하지... 옛날맛??? 이런 맛도 있나?? ㅋ
  • 한동윤 2014/09/19 16:56 #

    다른가요? 왕뚜껑이 좀 더 짠 느낌이 있던 것도 같고...
    옛날 맛... 후진국의 맛!!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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