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연결고리 1회 - 블루아이드소울의 라이징 스타들 원고의 나열

얼마전 미국 싱어송라이터 Meghan Trainor의 'All About That Bass'가 국내에서 이슈가 됐다. 우리나라에서 외국 노래가 뉴스에까지 보도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 하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출내기가 무서운 기세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다는 사정 때문은 아니었다. 'All About That Bass'의 일부분이 주영훈이 작곡한 코요태의 2006년 노래 '기쁨모드'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주영훈은 Meghan Trainor 측에 표절 여부와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겠다고 했으며, 아직 답변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외국 노래가 가요를 모방했다는 주장도 흥미롭지만 1960년대 스타일의 소울을 하는 젊은 백인 가수의 등장도 흥미롭다. 그녀를 중심으로 핫한 백인 소울 가수들을 연결해 본다.

연결고리 1 Meghan Trainor
앨범 제목 참 성의 없게 지었다. 타이틀이 뭐냐, 타이틀이….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날림으로 느껴지는 데뷔 EP [Title]의 타이틀 작명은 논외로 하고 1993년생의 Meghan Trainor는 앨범에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성숙함을 드러낸다. 'All About That Bass'를 통해 예고했듯이 그녀는 19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소울과 두왑, 고풍스러운 팝을 들려주고 있다. 보컬에서 깊이와 넓이를 충분히 느낄 수는 없지만 깔끔함과 구수함이 묻어난다. Stacie Orrico의 'Stuck', Jason Mraz의 'Geek In The Pink' 등을 작곡한 Kevin Kadish의 프로듀싱은 일관된 고전미를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연결고리 2
Sam Smith

영국의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 Sam Smith도 1992년생으로 Meghan Trainor와 비슷한 또래다. 하지만 그 역시 상당히 어른스러운 음악을 한다. 가스펠과 소울을 혼합한 진중함, 단출한 악기 구성과 은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빚는 수수한 울림은 굉장한 흡인력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부드러움과 투박함을 동시에 표출하는 매력적인 보컬, 고음에서도 무게감을 잃지 않는 가창력은 그의 음악에 성숙미를 부여한다. Disclosure의 'Latch', Naughty Boy의 'La La La' 등 그의 이름을 먼저 알린 댄스곡들이 결코 가볍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비범한 보컬 때문이다.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는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의 귀한 발견이 될 것이다.

연결고리 3
Ella Eyre

자메이카, 잉글랜드 등의 혼혈 배경 탓에 블루 아이드 소울로 규정하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Sam Smith, Meghan Trainor보다 어린 1994년생인 Ella Eyre는 장래가 촉망되는 소울 가수임은 분명하다. "2014년 브릿 어워드"에서 '비평가상' 후보에 오르고 BBC의 유망주를 선정하는 투표인 "Sound Of 2014"에서 2위에 뽑힌 것이 그녀의 빼어난 재능, 평단의 기대를 설명한다. 세상의 모진 풍파를 다 겪은 듯한 농익은 보컬, 고음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들리는 허스키한 음성은 노래의 맛을 십분 살려 트렌디한 반주에서도 원숙함을 느끼도록 한다. 데뷔 싱글 'Deeper'와 최근 발표한 'If I Go', 'Comeback'까지 다채로운 모습의 소울을 선보이고 있다.

나머지 내용은 원문을 확인하세요 http://www.melon.com/musicstory/inform.htm?mstorySeq=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