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마크 론슨이 새 싱글을 냈다. 제목처럼 펑크. 카메오(Cameo)의 댄서블한 리듬을 바탕으로, 카메오 같으면서도 조지 클린턴(George Clinton)의 펑크 집단들을 연상하게 하는 웅얼거리는 애드리브로 곳곳을 메우고, 후반부에는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스럽게 코러스와 관악기군의 합동 연주로 밀어붙인다. 브루노 마스가 충분히 노래를 잘 부르고 있지만 곡의 뼈대와 살이 1970, 80년대의 규격에 맞붙어 있는 데다 곡 자체가 언급한 펑크 밴드들을 향한 오마주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현대의 R&B에 머무르는 브루노 마스의 보컬이 썩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 국내에는 라이선스되지 않았다.
그런데 마크 론슨은 비즈니스 인터내셔널 활동은 그냥 접은 건가? 아쉬운데...

덧글
앞으로 허를 찌르는 음악으로 이 인식을 깨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