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Smith - Just The Two Of Us 원고의 나열



이제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호평 세례와 흥행 성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할리우드의 간판 배우로 우뚝 선 윌 스미스이지만 그는 오랜 친구인 제프리 타운즈(Jeffrey Townes)와 디제이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DJ Jazzy Jeff & The Fresh Prince)라는 그룹을 결성,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발표한 다섯 장의 앨범을 통해 힙합 신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래퍼이기도 하다.

연기자로 바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터라 팀 이름을 내건 작품은 뚝 끊겼지만 솔로로서도 과거 랩 스타의 위용을 잃지 않은 그였다. 97년 선보인 [Big Willie Style]은 윌 스미스에게 희망적인 신호탄을 쏘아 준 앨범이었다. 'Gettin' Jiggy Wit It', 'Just Cruisin'' 등 무려 다섯 곡이 싱글 커트 되어 장기간 방송을 탔으며 [그래미] 시상식 '최우수 랩 솔로 퍼포먼스' 부문의 트로피를 안겨주었고, 미국에서만도 무려 9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그야말로 '대박' 음반이 되었다.

앨범의 여러 수록곡이 고전 소울과 펑크(funk)의 후렴을 그대로 옮겨 씀으로써 인기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 노래도 마찬가지로 색소폰 연주자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Grover Washington, Jr.)와 빌 위더스(Bill Withers)가 1981년 발표해서 R&B 차트 3위에 오른 동명의 곡을 차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김종국이 목소리를 입힌 버전이 공개되기도 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원곡이 원체 유명해서 어떤 편곡을 해도 괜찮은 제2의 곡이 탄생하겠지만 윌 스미스의 안정적인 목소리와 래핑도 인기에 힘을 보태주었다.

오리지널의 가사가 연인 간의 사랑을 다뤘던 반면 여기에서는 아들 제이든 스미스(Jaden Smith)에게 출생과 성장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버지가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의 가사가 매우 인상적이다. 원래는 같은 제목으로 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의 내용이었다는 후문이…. 곡의 시작과 끝에 들어간 아들의 짧은 대사 또한 곡의 여운을 진하게 남기는 요소 중 하나였다.

2008/03


덧글

  • 2014/11/24 21:2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1/25 15: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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