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입 공일오비 1집 불특정 단상

쿨의 '운명' 가사처럼 "그토록 애가 타게 찾아 헤맨 나의 이상형"은 아니지만 은근히 구하기가 어려워서 숙원 구매 음반 중 하나였던 공일오비(015B) 데뷔 앨범을 드디어 샀다.고 2월 4일쯤에 말했어야 했다. 그때 사곤 이제야 글을...


지구레코드의 로고가 프린트돼 있는 간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커버 디자인.


대망의 데뷔 앨범인데 멤버들 이름과 사진이 잘못 인쇄됐다. 첫 사진은 조형곤, 두 번째가 장호일, 세 번째가 정석원이다. 잔뜩 기대했던 멤버들이 이 CD를 받아 보고 얼마나 허탈했을까. 이건 초판. 재판은 본 적이 없지만 제대로 수정해서 나왔겠지?


단 한 장에 모든 게 들어가 있다. 옛날에는 부클릿이 저렇게 심플했지. 가수들 사진 엄청 들어가고 형이상학적 그림 넣는 것은 1994년 즈음이었다.

나름대로 귀한 아이템을 괜찮은 가격(2만 2천 원이었던가?)에 구했다고 뿌듯해했는데 며칠 뒤 다른 중고 음반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재발매 판을 1만 원에 파는 걸 보고 급격하게 우울해졌던 아픈 기억을 새겨 준 음반이다.

덧글

  • 초효 2015/06/04 15:06 #

    카세프 테이프로 있는데 카세트가 없어 들을 수가 없군요.
  • 한동윤 2015/06/06 11:49 #

    아이구 아깝네요. 테이프를 위해 플레이어를 사긴 그렇고; 그래도 음원 서비스는 되고 있어서 들으실 순 있네요 :)
  • 흙냄새 2015/06/06 13:57 # 삭제

    아하 저는 Lp 로 아직도 가지고있어요. 아껴서 들어야겟네요
  • 한동윤 2015/06/06 14:31 #

    오~ LP 부럽습니다~
  • 장호일 2016/06/13 09:54 # 삭제

    최근 구매한 대영에이브이 재판도 이름이 잘못 인쇄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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