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막스 Richard Marx - Endless Summer Nights 보거나 듣기



어제 이센스 음감회 갔다가 나오는데 공기가 무척 쌀쌀하더라. 긴팔 입을까 고민했는데 반팔 입고 나간 걸 후회했다. 태풍 하나 지나갔다고 기온이 이렇게 팍 낮아지다니... 더위 때문에 몇 번씩 몸을 뒤척이는 여름밤이 끝을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하루 지나니 역시 덥다;)

어제의 날씨가 이 노래를 떠오르게 한다. 'Right Here Waiting', 'Now and Forever' 같은 감미로운 발라드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리처드 막스의 초창기 히트곡. 이분 음악이 정통 록이 많은데 각종 컴필레이션에 들어갔던 화제의 노래들 때문에 발라드 가수로 계속 오해받고 계시다.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 전에는 라이오넬 리치의 백업 보컬로 활동했고 여러 뮤지션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로도 나름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작곡가 이력 중 가장 두드러지는 작업이 루서 밴드로스의 'Dance with My Father'.

* 'Now and Forever'는 배우이자 아내 신시아 로즈에게 바치는 노래였는데 의미가 무색하게 작년인가 재작년에 이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