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홀터의 내일 출시되는 4집 [Have You in My Wilderness] 수록곡. 그녀가 늘 해 온 바르코 팝 스타일을 내다가 중간에 재즈로 변화한다. 이후 마칭밴드풍의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하고 다시 보컬만 부각해 차분하게 마무리한다. 물론 이런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은 청취자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지겠지만 줄리아 홀터는 곡을 정말 느낌 있게 짓는다. 비단 바로크 팝뿐만 아니라 그동안 간간이 보여 준 록이나 일렉트로닉 양식에서도 그윽함과 야릇함이 나타났다. 괜찮은 뮤지션이 아닐 수 없다.
* 국내에 4집이 라이선스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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