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빌보드를 점령한 프랑스 특급 디제이 원고의 나열

프랑스의 디제이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는 대중적인 전자음악으로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신을 넘어 팝 음악계 전반에 이름을 알렸다. 그의 음악에는 거의 보컬이 빠진 적이 없다. 비트 중심의 전문성을 탈피해 멜로디를 내보인 덕분에 많은 사람이 비교적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유명 뮤지션을 자신의 작품에 객원 보컬로 불러들이고, 그 또한 인기 팝 가수의 노래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상부상조를 적극적, 대대적으로 진행한 것도 인지도를 높인 요인이다. 어느덧 그는 음악팬들에게 무척 친숙한 존재가 됐다.


1967년 프랑스 파리에서 피에르 데이비드 게타(Pierre David Guetta)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그는 13살 때부터 음악 믹싱을 하며 뮤지션이 되기를 꿈꿨다. 10대 후반부터 클럽에서 디제잉을 시작한 그는 1990년 프랑스 래퍼 시드니(Sidney)와 함께한 "Nation Rap"으로 음반 활동에 착수했다. 이후 1994년에 발표한 "Up & Away"가 클럽가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으면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다.

데뷔 앨범 [Just A Little More Love](2002)는 꽤 긴 시간이 지나 나오게 됐지만 영국 싱글 차트 19위를 기록한 "Just A Little More Love"와 같은 차트 46위에 오른 "Love Don't Let Me Go"를 발판 삼아 주류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2집 [Guetta Blaster](2004)는 1집에 비해 싱글의 차트 성적이나 판매량은 낮았지만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다음 행보에 대해 낙관을 품게 했다. "Stay", "The World Is Mine" 같은 노래는 자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히트했다.

데이비트 게타는 세 번째 앨범 [Pop Life](2007)로 성장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수록곡 중 "Love Is Gone"이 영국 싱글 차트 9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싱글 차트 98위를 기록했다. 빌보드에서의 성적은 미미해 보일 수도 있으나 메인 차트에 처음 들어선 것이기에 이는 그가 이제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뮤지션이 됐다는 희망적 증거나 마찬가지였다. 아니나 다를까 4집 [One Love](2009)의 "When Love Takes Over", "Sexy Bitch", "Memories"가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들은 각각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 에이콘(Akon), 키드 커디(Kid Cudi) 미국 뮤지션이 객원 보컬로 참여한 덕에 미국에서의 성공이 가능했다. 이때부터 데이비드 게타와 미국 가수들의 협연이 활발히 이뤄지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게타는 5집 [Nothing But The Beat](2011)로 성공을 이어 갔다. 앨범은 "Where Them Girls At", "Little Bad Girl", "Without You" 등 무려 10편의 싱글을 뽑아내며 2013년까지 여러 나라의 차트를 장악했다. 노래들은 어셔(Usher), 윌아이앰(will.i.am),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릴 웨인(Lil Wayne) 등 미국의 팝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특히 미국에서 순조롭게 히트할 수 있었다. 2012년에는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전문 레이블 잭 백 레코즈(Jack Back Records)를 설립해 이탈리아 하우스 음악 그룹 대디스 그루브(Daddy's Groove), 독일의 일렉트로닉 듀오 스펜서 앤 힐(Spencer & Hill)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2014년 EP [Lovers On The Sun]을 출시했으며 "Shot Me Down", "Bad" 등으로 히트를 지속했다.

데이비드 게타는 댄스음악 컴필레이션 시리즈 [Fuck Me I'm Famous]로 EDM 마니아들을 사로잡는 동시에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의 "I Gotta Feeling"(2009), 플로 라이다(Flo Rida)의 "Club Can't Handle Me"(2010), 제시 제이(Jessie J)의 "Laserlight"(2012),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Fashion!"(2013) 등 다수의 곡을 작곡, 프로듀스해 대중음악계의 잘나가는 프로듀서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덧글

  • 2015/10/27 14: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10/28 11: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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