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싱즈 머스트 패스] 보고 싶은데 하지 않는다 스크린 상봉


올해 나온 음악(관련)영화 중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였다. 원제는 [올 싱즈 머스트 패스: 더 라이즈 앤드 폴 오브 타워 레코드(All Things Must Pass: The Rise and Fall of Tower Records)]로, 한때 세계 곳곳에 대형 매장을 두었던 음반점 타워 레코드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흔히 쓰는 관용구이기도 하지만 조지 해리슨의 명반 [All Things Must Pass]를 타이틀로 썼으니 제목부터가 상당히 음악적이다.

대도시에 사는 음악 애호가들 중 타워 레코드에 안 가본 사람은 없을 터, [올 싱즈 머스트 패스]는 CD시대 음악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다. 물론 추억과 함께 영화는 타워 레코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성장을 거쳤고, 변화와 쇠락은 어떻게 맞이했는지도 알려 줄 것이다. 포스터 하단의 카피가 "문은 닫았지만 유산은 살아 있다"인데 이 내용을 과연 어떤 식으로 이야기할지 그것도 영화를 궁금하게 만든다.

[올 싱즈 머스트 패스]는 10월 중순에 미국에서 개봉했다. 상업영화가 아니라서 개봉과 동시에 극장에서 내려갔을 테니 영화를 볼 공식적인 루트는 국내 수입밖에 없을 듯하다. 그런데 이걸 들여올 영화사가 있을지 모르겠다.

또한 영화는 톰 행크스의 아들이자 배우 콜린 행크스의 첫 장편영화라는 점으로 살짝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