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9월에 발표한 EP [Slow Dance]에 수록된 곡. 반려 동물에 대한 감정을 담은 노래로, 뮤직비디오는 팬들 또는 지인들이 자신의 반려 동물을 촬영한 영상을 모아 제작했다. 어쩌다 보니 고양이를 들이게 됐고, 그 뒤로 길고양이들이 자꾸 눈에 밟히고, 그 길고양이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지금 함께 사는 고양이와 오래오래 지내고 싶다는 내용. 희망적인데 곡 분위기는 엄청 우울하다. 고양이 한 마리 더 키웠다가는 침울의 나락에 빠져들 것만 같은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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