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보완이 필요한 천단비 그밖의 음악


노래는 잘한다. 잘하니까 세션 보컬리스트로 그렇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고 최종 라운드까지 생존할 수 있었을 테다. 하지만 '잘한다' 이상의 차별화된 매력이 없다. 음색이 독특한 것도 아니고, 창법에 뚜렷한 개성이 밴 것도 아니다. 긴 세월 다른 가수의 뒤에서 보조 임무만 해 오다 보니 애드리브 등의 자신을 더 꺼내는 보컬 테크닉 또한 미숙하다. 그래서 천단비라는 솔로 가수의 공연은 항상 어렴풋하게 느껴진다.

어제 방송한 TOP3 경연에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불렀는데 곡이 지닌 정서 재현에 몰입한 나머지 노래 부르는 것이 거의 모창 무대가 됐다. 마치 [히든싱어]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 때문에 어제의 공연도 그저 '잘 부르네' 이런 인상만 줄 뿐이었다.

당장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자기 색을 갖추는 작업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것이다. 지금 상태로는 가수로 본격 데뷔한다고 해도 드라마 사운드트랙이나 노래 경연 프로그램 출연자로만 소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뭐 이렇게 활동하면서 히트곡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보컬리스트 천단비로서 임팩트를 갖기에는 지금으로서는 많이 부족하다.

덧글

  • tompcg 2016/01/09 08:42 # 삭제

    내가 보기엔 정반대던데...
  • tompcg 2016/01/09 09:44 # 삭제

    당신 혼자만의 생각.대부분의 많은 대중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차별화된 매력적인 보이스,그냥 노래만 잘 부르는 사람들은 넘쳐난다,노래만 잘 부르는게 아닌 그녀의 노래에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슬픔과 애환과 기쁨등 사연과 감동이 있다.그래서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여 슈스케 준우승자가 된 것이다.대중음악 평론가란 사람이 편협된 생각으로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와 결실을 폄하하고 비하하는 것은 곧 대중들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 tompcg 2016/01/09 10:44 # 삭제

    결승전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이런 글을 쓴 것을 보면 결승전 투표에 영향을 주고 깍아내리려는 의도가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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