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곳간이 가득 차니 기분이 좋구나 소시민 밥상

상위 클래스 라면 애호가들은 마트 진열대처럼 으리으리하게 쌓아 놓고 드시지만 나는 생계를 위한 면식가이기 때문에 이 정도만 차 있어도 흡족하다.


한때 참깨라면에 정을 쏟았으나 영원한 사랑은 밥 말아 먹을 때 좋은 스낵면. 최근에 안성탕면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맛이 변한 건가, 내 입맛이 변한 건가.


요즘 육개장, 김치 육개장 라면을 먹으면서 중학교 때 쉬는 시간에 먹던 덜 익은 면발을 재현하고 있다. 뜨거운 물과 찬물을 번갈아 부어 주는데 이 비율과 익히는 시간이 관건.


아직 허니버터 칩을 안 먹어 본 사람으로서 한때 들끓었던 허니 열풍에 뒤늦게 동참해 보고 싶어서 샀다. 허니치즈 볶음면.


특별하지는 않았다. 단 걸 별로 즐겨 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놈의 허니 알고 보니 아무 매력 없다니... (90년대 라임)

덧글

  • 소시민 제이 2015/11/25 16:05 #

    월동 준비 제대로 하시는군요.
  • 한동윤 2015/11/26 10:51 #

    겨울은 라면으로 훈훈하게~!!
  • 슈3花 2015/11/25 18:19 #

    저는 하급 라면애호가입죠. 4~6묶음으로 되어 있는 봉지로 구매를 하는데요, 다 먹을 때까지 새로운 다른 라면이 출시되어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입니다. 뭐.. 주머니 사정 때문이지요 ㅠㅠ
  • 한동윤 2015/11/26 10:53 #

    맛을 제대로 보시려는 의도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좋은 레스토랑 가시는 분께서 주머니 사정이라뇨 ㅠㅠ
  • 슈3花 2015/12/01 10:34 #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그렇게 모아진 푼돈들이 가끔의 일탈을 만들어준답니다. 아, 마음껏 일탈하고 싶네요.
  • 한동윤 2015/12/01 16:13 #

    저도 그런 일탈을 일상의 취미로 누려 보고 싶습니다 ㅠㅠ
  • ㅀㅀ 2015/11/26 10:31 # 삭제

    요즘 안성탕면이나 신라면이 맛이 예전 같지 않아서 그나마좀 싼 진라면이 많이 좋아진듯하네요..예전 진라면은 그닥이였는뎅 신라면이 맛이 없어지긴함..
  • 한동윤 2015/11/26 10:54 #

    확실히 맛이 안 좋아진 걸까요? 저도 진라면이 안성탕면보다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신라면은 원래 안 좋아해서 최근에 먹어 본 적이...
    김치신라면이 정말 최고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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