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중국요리 맛집 중국홍샤브샤브 소시민 밥상

기온이 다시 영하로 내려간 날이라 국물요리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신촌에 딱히 그런 맛집은 없을 테니 일찍 포기하고 닭한마리나 먹을까 하던 순간 붉은 간판에 끌려 중국요리로 선택을 바꿨다. 중국요리도 탕은 많으니까.


중국홍샤브샤브라는 곳. 진원조 닭한마리 위층이다. (사진은 네이버 지도)


내부 샷 1. 중국 술을 모아 놓은 게 중국중국스럽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나름대로 깔끔하다.


메뉴가 엄청 많아서 메뉴판이 두껍다. 하지만 중국요리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메뉴가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인다.


양고기마라탕이다. 훠궈를 그냥 짬뽕술국처럼 만든 것이라고나 할까? 사진으로는 그릇이 그리 커 보이지 않는데 깊어서 양이 많다. 고기도 아낌없이 넣었다.


어향유슬. 고추잡채의 빨간색 버전이라고나 할까? 꽃빵이랑 먹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서 꽃빵(겉을 살짝 익힌)을 서비스로 줘서 맛있게 먹었다.

보통 동네 중국집에서도 요리 하나 시키려면 아무리 적어도 2만 원은 줘야 하는데 여기는 그 돈으로 메뉴 두 개는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매우 좋은 곳이다.